2025년 1분기 77만 2,351대 판매, 1962년 이래 최대… 국내는 쏘렌토, 세계는 스포티지가 이끌며 역대급 실적 견인
글로벌 판매 주역은 ‘스포티지’! 국내선 ‘쏘렌토’ 굳건
이번 역대급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스포티지였다. 특히 해외 시장(63만 7,051대 판매)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며 기아의 글로벌 판매를 이끌었다. 3월 한 달에만 해외에서 5만 대 가까이 팔려나갔다.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쏘렌토나 카니발이 아닌, 스포티지가 기아의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꿰찬 것이다. 반면, 안방인 국내 시장(13만 4,412대)에서는 ‘국민 아빠차’ 쏘렌토가 3월 1만 대 이상 판매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카니발(7,710대), 스포티지(6,617대), 셀토스(5,351대) 등 다른 SUV 라인업도 국내외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꺼지지 않는 판매 열기… 3월 판매량도 ‘쑥’
1분기 신기록 달성의 발판이 된 것은 꾸준한 판매 호조세였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27만 8,05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판매 역시 5만 대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최대 실적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원동력이 됐다.
하이브리드 ‘날개’ 달고 신차로 ‘굳히기’ 들어간다
기아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를 발판 삼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EV3를 비롯해 스포티지, 쏘렌토 등 하이브리드 SUV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출시 예정인 전용 전기차 EV4와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 등 매력적인 신차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과 고효율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이 주효하고 있는 셈이다.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