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더 뉴 Q5’ 40 TDI 콰트로 출시... 마일드 하이브리드 결합해 연비와 정숙성 모두 잡은 프리미엄 SUV

아우디 Q5가 새로운 심장을 달고 국내 시장에 돌아왔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아우디 Q5’의 핵심은 디젤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해, 강력한 토크와 높은 연비는 물론 세단 못지않은 정숙성까지 구현했다는 점이다. 6천만 원대 후반이라는 공격적인 가격표를 앞세운 아우디의 새로운 승부수를 파헤쳐 본다.
더 뉴 아우디 Q5 (출처=아우디)
디젤의 편견을 깨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와의 만남‘디젤차는 시끄럽다’는 편견은 이제 버려도 좋다. 신형 Q5의 2.0리터 디젤 엔진(40 TDI)은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과 결합되었다. 이 똑똑한 시스템은 전기 모터가 엔진의 시동을 아주 부드럽고 조용하게 걸어주고, 주행 중에는 힘을 보태 연료 소모를 줄여준다.
더 뉴 아우디 Q5 측정면 (출처=아우디)
덕분에 디젤 특유의 소음과 진동은 크게 줄고, 복합연비는 12.7km/L라는 높은 효율을 달성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넉넉한 힘은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아우디의 전설적인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빗길이나 눈길에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는다.
더 뉴 아우디 Q5 측후면 (출처=아우디)
더 날렵해진 디자인, 취향 따라 고르는 3가지 얼굴신형 Q5는 강인하면서도 유려한 선으로 다듬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 그릴에 박힌 아우디의 새로운 2D 로고는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더 뉴 아우디 Q5 실내 디스플레이 (출처=아우디)
이번 모델은 총 3가지 디자인 트림으로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본형인 ‘어드밴스드’ 트림, 역동적인 디자인의 ‘S-라인’ 트림, 그리고 차량 곳곳의 디테일을 검은색으로 마감해 카리스마를 극대화한 ‘S-라인 블랙 에디션’이 준비되어 있다. 같은 Q5라도 전혀 다른 세 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셈이다.

6,968만 원부터... ‘가성비’까지 노리는 독일산 SUV신형 Q5의 가격은 어드밴스드 트림 기준 6,968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경쟁 독일 브랜드의 동급 SUV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더 뉴 아우디 Q5 실내 (출처=아우디)
특히 경쟁 모델에서는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하이빔 어시스트 같은 고급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상품성을 높였다. 실내 공간 역시 이전 모델보다 소폭 넓어져 패밀리 SUV로서의 실용성도 한층 강화되었다.

디젤 엔진의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정숙함을 동시에 품은 ‘더 뉴 아우디 Q5’. 치열한 수입 중형 SUV 시장에서 연비와 성능, 가격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현명한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