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 원 신차와 비교되는 풍성한 기본 사양, 177마력 터보 엔진의 민첩한 주행 성능은 덤

하지만 중고차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 있다… 놓치면 후회하는 핵심 체크리스트

코나 1세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첫 차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의 가장 큰 장벽은 역시 가격이다.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같은 소형 SUV가 인기를 끌지만 2,000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표는 부담스럽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최근 1,000만 원대 예산으로 구매 가능한 특정 국산 SUV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 그리고 동급 신차 부럽지 않은 편의사양.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인기의 배경이다. 사회초년생과 초보 운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는 상황이다.

신차 가격과 비교되는 놀라운 가성비



코나 1세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바로 현대자동차의 1세대 코나다. 2020년형 코나 1.6 가솔린 터보 프리미엄 트림은 출시 당시 기본 가격만 2,280만 원 수준이었다. 취등록세와 보험료까지 더하면 실제 구매 비용은 2,500만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이 모델은 주행거리 2만~6만km 사이의 양호한 상태의 매물이 1,600만 원에서 1,800만 원대에 거래된다. 신차 대비 감가상각이 충분히 이뤄져, 출퇴근용이나 첫 차로 구매하기에 경제적 부담이 적다. 신차급 소형 SUV와 비교하면 거의 1,000만 원 가까이 저렴한 셈이다.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도심에서는 경쾌한 가속감을, 고속도로에서는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공인 복합 연비도 12.8km/L로 준수해 유지비 부담을 덜어준다.

사회초년생 마음 사로잡은 편의사양



코나 1세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중고차를 살 때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은 낡은 편의사양이다. 하지만 코나 프리미엄 트림은 이런 걱정을 덜어준다. 당시 상위 트림에 속했던 만큼 현재 기준으로도 상품성이 뛰어나다.

LED 헤드램프와 17인치 알로이 휠은 외관 만족도를 높인다. 실내를 보면 더 놀랍다.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뒷좌석 암레스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특히 통풍시트는 여름철 운전의 질을 바꾸는 핵심 사양이다. 만약 당신이 비슷한 예산으로 경차 신차를 고민했다면, 코나의 풍성한 옵션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전방 주차 거리 경고 시스템까지 탑재돼 초보 운전자의 주차 부담을 줄여주는 점도 장점이다. 최신 차량의 첨단 기능과 비교할 순 없지만, 일상 주행에 필요한 편의성은 대부분 갖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계약서 쓰기 전 반드시 살펴볼 부분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1천만 원대 중고차는 같은 연식과 모델이라도 이전 소유자가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상태가 천차만별이다. 뛰어난 가성비만 보고 섣불리 계약해서는 안 된다.

구매 전에는 반드시 성능점검기록부와 보험 이력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사고나 부품 교환 이력이 있는지, 주행거리가 조작되지는 않았는지 살피는 것은 기본이다. 정비 이력을 통해 소모품 교체 주기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차량 상태를 면밀히 검토한 뒤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해야 후회 없는 첫 차가 될 수 있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