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명소는 어디로? 유튜버가 공개한 충격 근황에 방치 논란

이동건 측 “정상 종료했다” 해명 나섰지만…숨은 사정이 있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배우 이동건이 운영했던 제주 카페를 둘러싸고 때아닌 ‘방치 논란’이 불거졌다. 한 유튜버가 1년여 만에 폐업한 카페의 근황을 공개하면서부터다.

영상 속 인공 연못은 짙은 녹조와 벌레로 가득해 위생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이 논란 뒤에는 알려지지 않은 운영권 이전 과정이 있었다.

‘오픈런’ 신화 1년 만에 ‘녹조 연못’으로



사진=유튜브 ‘강호의발바닥TV’ 캡처
사진=유튜브 ‘강호의발바닥TV’ 캡처


불과 1년여 전만 해도 이곳은 제주 애월의 ‘핫플레이스’였다. 이동건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낡은 주택을 직접 매입하고 개조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독특한 붉은 벽돌 인테리어와 이국적인 야자수 조경 덕에 관광객들은 개점 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채널 ‘강호의발바닥TV’가 공개한 영상은 과거의 명성을 무색하게 했다. 특히 야외 인공 연못은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짙은 녹조로 뒤덮였고, 촬영자는 “고인 물에 벌레가 바글바글하다”며 심각한 위생 상태를 지적했다.

이동건 측 “문제없이 정리했다” 선 그은 이유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방치 논란’이 거세지자 이동건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핵심은 현재 카페의 상태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동건 측 관계자는 “모든 법적 절차를 마치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종료했다”면서 “지난 7월 말에서 8월부터 새로운 매장이 영업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결국 논란이 된 영상 속 모습은 이동건이 카페를 떠난 뒤, 새로운 운영자가 관리하던 시점에 촬영된 셈이다. 이동건 측은 “영업을 종료한 후에는 현장에 가본 적이 없어 현재 상황을 알기 어렵다”며 “후속 매장 측이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우리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연예인이 운영한다는 사실만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공간이기에, 주인이 바뀐 뒤 소홀해진 관리가 엉뚱한 전 주인에게 불똥으로 튄 모양새다. 한편 제주에서의 도전을 마무리한 이동건은 현재 서울로 거점을 옮겨 새로운 영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사진=유튜브 ‘강호의발바닥TV’ 캡처
사진=유튜브 ‘강호의발바닥TV’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