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와 PHEV 라인업 대폭 강화, 고성능 GR SPORT 모델까지 추가돼 국내 SUV 시장 판도 변화 예고.

6월 16일 공식 출시 앞두고 사전계약 돌입, 구체적인 가격과 사양은?



국내 중형 SUV 시장은 쏘렌토와 싼타페라는 양대 산맥이 굳건히 버티고 있다. 하지만 5월, 이 구도에 균열을 낼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바로 토요타의 간판 SUV, ‘올 뉴 RAV4’가 그 주인공이다. 토요타코리아는 한층 강화된 상품성으로 무장한 신형 RAV4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오는 6월 16일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번 신형 RAV4는 단순히 연식 변경 수준을 넘어섰다. 더욱 다양해진 전동화 라인업, 운전의 재미를 더한 고성능 트림 신설, 그리고 대폭 개선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 과연 신형 RAV4는 국산 SUV의 아성을 넘어설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HEV와 PHEV,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신형 RAV4의 가장 큰 변화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힌 파워트레인 구성이다. 하이브리드(HEV) 2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종, 총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HEV XLE 4,927만 원, HEV LIMITED 5,746만 원이며, PHEV는 XSE 6,160만 원, GR SPORT 6,180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PHEV 모델의 실용성이 돋보인다.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주행 대부분을 전기 모드로 소화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까지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장거리 이동 시에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해 연비 걱정을 덜어준다. 일상에서는 전기차처럼, 주말 레저 활동에서는 하이브리드차처럼 활용 가능한 전천후 SUV인 셈이다.

일상에 스며든 모터스포츠 DNA, GR SPORT



이번 라인업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추가된 ‘PHEV GR SPORT’ 모델이다. GR(Gazoo Racing)은 토요타의 고성능 모터스포츠 브랜드로, GR SPORT는 그 기술력을 일상 주행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트림이다.

단순히 디자인만 바꾼 것이 아니다. GR SPORT 전용 서스펜션과 조향 시스템 튜닝을 통해 한층 민첩하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구현했다. 차체 강성 또한 보강하여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패밀리 SUV의 실용성에 운전의 즐거움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첨단 기술로 채운 실내 공간



실내와 편의 사양 역시 최신 트렌드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운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12.9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며, 파노라마 문루프는 탁월한 개방감을 안겨준다.

안전 사양도 빈틈이 없다. 더욱 넓은 범위를 감지하고 정교하게 제어하는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24시간 긴급호출과 원격 제어 기능을 포함한 커넥티드 서비스 ‘토요타 커넥트’를 적용해 스마트한 자동차 생활을 지원한다. 신형 RAV4는 효율적인 연비, 뛰어난 실용성, 그리고 운전의 재미까지 모두 갖춘 차세대 SUV로서 국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