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할인받는 구체적인 방법과 남은 재고 확인은 필수
기본 트림도 충분하다는 평가 속, AWD 모델 연비는 뜻밖의 변수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시장에 나왔다. 일부에서는 중형 SUV를 살 돈으로 대형 SUV를 넘볼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크기와 편의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제안이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가격’ 경쟁력과 한정된 ‘재고’, 그리고 기본 모델부터 강화된 ‘상품성’ 세 가지로 요약된다.
다만 이 혜택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고, 재고 소진 전 계약을 마쳐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해야 후회가 없다.
450만원 할인 뒤에는 재고 조건이 있었다
이번 할인은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현대차의 썸머 페스타와 이달의 특별 구매 혜택이 동시에 적용될 때 최대 450만 원 할인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가솔린 2.5 터보 2WD 9인승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최종 구매가는 3,933만 원까지 내려간다. 3천만 원대 후반으로 대형 패밀리 SUV를 소유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관건은 남은 물량이다. 이번 할인은 재고 차량에 한정된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전국 잔여 물량이 40여 대로 파악돼, 인기 사양을 원한다면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대형 패밀리 SUV 구매를 저울질하고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대리점을 방문해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적기다.
가격 내렸지만 상품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단순히 가격만 낮춘 ‘미끼 상품’과는 거리가 멀다. 기본형인 익스클루시브 트림만 선택해도 실사용에 부족함 없는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스마트스트림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는 물론,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3존 독립제어 공조 시스템, 12.3인치 내비게이션까지 기본이다.
상위 트림의 매력도 여전하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20인치 휠, 서라운드 뷰 모니터로 고급감을 더했다. 최상위 캘리그래피는 18방향 에르고 모션 시트와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플래그십 수준의 기능을 제공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물론 선택에 따른 비용과 장단점은 존재한다.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228만~240만 원을 추가하면 선택할 수 있다. 눈길이나 빗길 주행이 잦다면 안정성을 크게 높여주지만, 연비 하락은 감수해야 한다. 2WD 모델의 복합연비가 9.0~9.7km/ℓ인 반면, AWD 모델은 8.2~8.7km/ℓ로 소폭 낮다. 도심 주행 위주라면 2WD가 경제적인 선택이다.
업계에서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잡은 이번 프로모션이 한동안 잠잠했던 대형 SUV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상품성과 낮아진 가격대의 조합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