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전계약과 11월 말 인도 일정
800V 충전 시스템과 넓어진 실내·적재공간
다만 공개된 주행거리 수치는 국내 인증 결과가 아니다. 유럽 기준으로 제시된 수치와 실제 국내 판매차의 인증값 사이에는 확인이 필요한 간격이 남아 있다.
WLTP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
GLB 250+ 일렉트릭의 가격은 6,990만원이다. 벤츠의 차세대 모듈형 아키텍처 MMA를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국내에서는 전기 CLA에 이어 같은 플랫폼을 적용한 두 번째 모델이다.사용 가능한 배터리 용량은 85kWh, 유럽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31km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이 수치를 국내 운행거리로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실제 전비와 주행거리는 기온, 속도, 도로 조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늘어난 휠베이스와 뒷좌석
주행거리 외에 눈에 띄는 변화는 실내 공간이다. 앞뒤 바퀴 사이 거리는 기존 GLB보다 60mm 늘어난 2,889mm로, 뒷좌석 다리 공간은 최대 68mm 확대됐다. 뒷좌석에 성인이나 카시트를 자주 태우는 경우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기존 전기 SUV EQB와 비교하면 머리 위 공간도 앞좌석 최대 35mm, 뒷좌석 최대 64mm 넓어졌다. 파노라믹 루프가 기본 적용되며, 실내에는 운전자용 10.25인치 화면과 중앙·동승석용 14인치 화면 두 개가 들어간다. 화면 크기와 좌석 공간을 함께 키운 구성이다.
트렁크와 편의 사양
적재공간은 기본 540L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715L까지 늘어난다. 앞쪽에도 127L 수납공간이 있어 충전 케이블이나 작은 짐을 분리해 실을 수 있다. 주말 외출이나 장거리 이동 때 짐이 많은 가족에게는 실제 활용도를 가늠할 대목이다.외관은 수직에 가까운 앞부분과 짧은 앞뒤 돌출부를 갖춘 각진 SUV 형태다. 전면에는 별 모양 LED 조명 94개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AI 기반 음성 비서와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이 들어가며, 주요 기능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