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완전변경과 11월 사전예약 일정
2열 공간 개선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구성

BMW 5세대 신형 X5 / 사진=BMW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에 BMW X5가 8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새 차는 주행 성능뿐 아니라 뒷좌석 공간과 편의 기능에도 변화를 줬다.
국내 사전예약은 11월 16일 시작하고 정식 출시는 12월로 예정됐다. 새 X5의 달라진 점은 가족이 함께 타는 차로서의 쓰임새와 강력한 동력계를 함께 다듬은 데 있다.

겉모습만 바뀐 신차와 달리 이번 모델은 차체 구성에도 손을 댔다. 휠베이스를 늘리고 실내 화면과 좌석 기능을 새로 갖췄으며, 국내 주력으로 거론되는 40 xDrive에는 6기통 엔진이 들어간다.

숫자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변화가 2열 공간에 있다. 휠베이스 연장이 실제 탑승 편의와 주행 감각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볼 만하다.
BMW 5세대 신형 X5 / 사진=BMW

BMW X5 휠베이스와 2열 공간

신형 X5는 5세대 모델로, 코드명은 G65다. 휠베이스는 이전보다 약 61mm 길어졌고 2열 무릎 공간을 넓히는 데 활용됐다.
뒷좌석 등받이 각도도 2도 더 기울어졌다. 아이와 함께 이동하거나 성인 승객을 자주 태우는 경우에는 무릎 공간뿐 아니라 등받이 각도 차이도 장거리 이동의 편안함에 영향을 준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비전과 17.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새 운영체제 OS X를 기반으로 조수석 전용 화면과 마사지 시트 등 편의 기능도 마련했다.
대형 화면 중심의 조작 환경과 뒷좌석 개선을 함께 내세운 구성이다. 국내 판매 사양에 세부 기능이 모두 적용되는지는 출시 때 확인이 필요하다.
BMW 5세대 신형 X5 / 사진=BMW

394마력 6기통과 주행 구성

실내 공간을 넓힌 것과 별개로, 신형 X5는 힘도 키웠다. 국내 주력 모델로 소개된 40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최고출력은 394마력, 최대토크는 59.14kgf·m다. 시속 60마일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로 제시됐다.

차체 하부 강성을 높이고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다. 국내 사양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확정 여부는 판매 사양 공개를 기다려야 한다.
가속 성능과 승차감을 함께 고려하는 구매자에게는 서스펜션 구성과 실제 시승 감각이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될 수 있다.
BMW 5세대 신형 X5 / 사진=BMW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과 전동화 라인업

외관에는 차세대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빛을 내는 세로형 키드니 그릴과 더블 X 조명, 날카로운 테일램프가 전면과 후면의 인상을 바꾼다.
동력계 선택지도 넓어질 전망이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에 더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50e와 800V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 iX5가 라인업에 포함된다.

신형 X5가 맞붙을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E가 꼽힌다. 가격과 국내 세부 사양은 아직 제시되지 않아 실제 경쟁력은 출시 시점에 드러날 전망이다.
11월 사전예약과 12월 출시를 앞두고, 넓어진 2열과 6기통 성능이 1억 원대 프리미엄 SUV를 찾는 소비자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이어진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