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 전청조 편, 수감 중에도 이어진 거짓과 기만의 충격 행각 전말 공개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가 교도소 안에서도 성별을 속이고 동료 수감자까지 기만한 충격적 실체가 ‘히든아이’를 통해 드러났다.
히든아이 / 출처 : MBC 에브리원
“이름 빼고 다 가짜”…전청조, 교도소 안에서도 ‘연기자’

‘51조 자산가’ 행세, 로맨스 스캠, 성별 위장까지. 전청조의 사기 행각은 수감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5월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는 전청조가 교도소 내에서 벌인 황당무계한 2차 사기극을 집중 추적했다.

전청조는 교도소에서조차 자신의 성별과 정체성을 자유자재로 바꾸며 수감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수감생활이 한층 편해졌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제작진은 “수감자들까지 이용하는 전례 없는 범죄 유형”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히든아이 / 출처 : MBC 에브리원
성별·가족사진도 도구…“진짜 性의 실체 밝혀진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전청조가 자신의 남동생 사진을 도용해 여성을 상대로는 남성인 척 접근하고, 남성에게는 여성 행세를 하며 금전을 갈취한 사실도 드러났다. 상황에 따라 성별을 바꿔 트랜스젠더라 주장한 그의 행보는 기존 사기 수법과는 차원이 달랐다.

제작진은 전청조의 성 정체성 위장에 대해 “개인의 성별 정체성을 이용한 범죄가 아닌, 기만을 위한 수단이었다”고 분석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전문가들 역시 “단순한 사기꾼이라기엔 그 수법이 너무 정교하고 악랄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히든아이 / 출처 : MBC 에브리원
고속도로 한복판 질주 사건도 조명…스튜디오 ‘충격’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도 다뤄졌다.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승합차에서 내려 왕복 4차선 도로를 맨몸으로 질주한 사건. 스튜디오 출연진은 그가 손에 쥔 물건을 본 순간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김동현은 “인생 걸었나?”라며 어이없는 상황을 지켜봤다.

이 남성의 정체와 그의 목숨 건 질주 이유는 ‘히든아이’의 ‘현장 3컷’을 통해 낱낱이 공개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히든아이 / 출처 : MBC 에브리원
전청조 사건, ‘3COPS’ 시선으로 정밀 해부

전청조의 사기 행각은 MBC 에브리원의 탐사 코너 ‘3COPS’를 통해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됐다. 전문가 3인의 시선으로 그의 범죄 심리와 사회적 파장까지 다뤄지며, 단순한 범죄 재현을 넘어선 통찰을 전했다.

‘히든아이’ 제작진은 “이 사건은 단순한 희대의 사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사기꾼에게 얼마나 쉽게 속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경고”라고 전하며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