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개국 30주년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서 ‘국민 멘토’ 아닌 ‘인간 오은영’으로… 절친 고소영, 문세윤과 함께 1박 2일 템플스테이 떠난다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카리스마 넘치는 멘토의 옷을 잠시 내려놓는다. 늘 다른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던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23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가 바로 그 무대다.
가장 놀라운 변화는 그의 모습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오은영 박사는 트레이드마크인 손질된 ‘사자머리’와 단정한 정장 대신, 수수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꾸밈없는 민낯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연 속 한옥 마루에 앉아 새소리를 듣고 햇살을 즐기는 모습은 그간 우리가 알던 전문가 오은영이 아닌, ‘인간 오은영’ 그 자체였다.
오 박사 스스로도 “늘 남의 얘기만 듣던 사람이었는데 이번엔 제 마음도 들여다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말이 아닌 관계, 시간, 쉼이야말로 진짜 위로라는 걸 다시 느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늘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았던 비타민D를 보충하듯, 햇볕도 쬐고 바깥 공기도 실컷 마시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이번 여정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함께한다. 배우 고소영과 개그맨 문세윤이 그 주인공. 특히 오은영 박사는 고소영에 대해 “평소에도 자주 만나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벗”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고, 문세윤에 대해서는 “기획 단계부터 생각한, 몸과 마음이 공감으로 가득한 사람”이라고 극찬해 이들이 만들어갈 ‘공감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