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의 지옥 끝냈다! ‘무혐의’ 김건모, 모든 논란 딛고 가왕의 귀환 선포
WRITE.
2025 08 26 11:09
UPDATE.
2025 08 26 11:09
성폭행 무혐의→이혼 아픔 딛고...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원조 미우새’, 그의 첫 마디는?
가수 김건모가 6년 만에 복귀,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성폭행 무혐의와 이혼의 아픔을 딛고 다시 마이크를 잡는 그가 과연 어떤 심경을 고백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6년의 칩거 깬 ‘가왕’… 논란의 정점에서 사라졌던 그의 귀환
‘원조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김건모가 길고 길었던 침묵을 깨고 드디어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2019년, 예능 ‘미운 우리 새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던 그는 예기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취를 감췄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정점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던 그가 6년이라는 시간의 강을 건너 전격적인 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긴 법정 다툼의 끝 ‘무혐의’… 그러나 깊어진 상처
그를 멈춰 세웠던 것은 성폭행 혐의였다. 2019년 한 여성이 제기한 고소로 김건모는 끝이 보이지 않는 법정 다툼에 휘말렸다. 대중의 기억 속에서 그의 이름이 잊혀갈 무렵인 2021년 11월, 검찰은 2년여의 긴 수사 끝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고소인의 항고와 재정신청까지 모두 기각되며 그의 결백은 법적으로 증명됐지만, 그사이 피아니스트 아내와의 이혼이라는 또 다른 아픔을 겪으며 깊은 상처를 입었다.
“음악만은 놓지 않았다”… 공백기에도 울려 퍼진 그의 노래들
비록 김건모는 무대 위에 없었지만, 그의 음악은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공백기 동안 수많은 후배 가수가 그의 노래를 리메이크했고, 미디어를 통해 그의 명곡들은 끊임없이 재조명됐다. 한 측근은 “그는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음악만큼은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았다”고 전하며 그의 음악에 대한 변치 않는 열정을 귀띔했다. 6년의 시간은 그에게 시련의 시간이자, 더 깊은 음악적 성찰을 위한 담금질의 시간이었던 셈이다.
이제 그가 입을 연다… 전국투어 무대에서 밝힐 심경은?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화답하듯, 김건모는 오는 9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라이브 투어 ‘’25-26 김건모 라이브 투어 ‘KIM GUN MO.’‘로 복귀의 첫발을 뗀다. 지난 6년간 단 한 번의 인터뷰도 없이 칩거해 온 그가 과연 무대 위에서 어떤 첫마디를 건넬지, 파란만장했던 시간에 대한 소회를 밝힐지 팬들과 업계의 모든 이목이 그의 입에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newsW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