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카 못 선 게 아쉬우니까” 복숭아빛 드레스 인증… ‘검은수녀들’ 여우주연상 후보의 바쁜 스케줄

송혜교가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 불참한 이유를 개인 SNS를 통해 “촬영 중 급히 와서”라고 밝히며 아쉬움을 전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송혜교는 단발 미모와 복숭아빛 드레스를 인증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해 천천히 강렬하게 등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송혜교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톱스타 송혜교가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지 못한 이유를 직접 공개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검은수녀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송혜교는 시상식 당일 화사한 단발 미모와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선보였지만, **레드카펫(레카)**을 건너뛰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을 낳았다.
송혜교 / 출처 : 청룡영화상 시상식

촬영 현장에서 시상식장으로 ‘직행’! ‘일개미’ 송혜교

20일, 송혜교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청룡영화상 시상식 생방송 도중 포착된 자신의 모습과 함께 드레스 자태를 담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단발머리로 변신해 한층 더 러블리하고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특히 카메라가 비추는 순간마다 달라지는 우아한 분위기는 역시 ‘톱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어 드레스핏 사진과 함께 달린 멘트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촬영 중 급히 와서 레카 못 선게 아쉬우니까”라는 솔직한 고백이었다. 송혜교는 현재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인 차기작 스케줄로 인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시상식 본 행사장에 곧바로 합류했던 것이다.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레드카펫을 건너뛸 수밖에 없었던 바쁜 ‘일개미’ 스케줄이 공개되자 팬들은 아쉬움과 동시에 응원을 보냈다.
송혜교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여우주연상 아쉬움 뒤로하고…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 집중!

이날 송혜교는 영화 ‘검은수녀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손예진(‘어쩔 수가 없다’)에게 돌아갔다. 송혜교 외에도 이재인, 이혜영, 임윤아 등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송혜교 / 출처 : 청룡영화상 시상식
한편, 송혜교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야만과 폭력이 난무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빛나는 성공을 꿈꿨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송혜교는 이 작품에서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등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과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드카펫의 아쉬움을 달래고 복숭아빛 드레스로 미모를 뽐낸 송혜교. 그녀의 열일 행보가 차기작 ‘천천히 강렬하게’에서 어떤 결과로 빛을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