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승 이어 또다시 1위…아이칠린 이지와 치열한 댄스 스포츠 맞대결

사진 = MBC ‘202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화면 캡처
그룹 케플러(KEP1ER) 멤버 샤오팅이 다시 한 번 ‘아육대’의 댄싱퀸 자리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2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걸그룹 멤버들이 출전한 댄스 스포츠 경연이 공개됐다.

이날 MC 이은지는 “댄스 스포츠 선수로 데뷔했기에 더욱 뜻깊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박지우는 “평균 연습 시간이 156시간이나 된다. 정말 수준 높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007의 로맨스, 샤오팅의 무대가 시작됐다”

사진 = MBC ‘202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화면 캡처
첫 번째 주자는 케플러의 샤오팅이었다.

그는 2022년 ‘아육대’ 댄스 스포츠 부문에서 29.2점(30점 만점)을 기록하며 우승한 바 있다.

이에 중계진들은 “이번엔 ‘샤오팅을 이겨라’가 될 것 같다”며 긴장감을 더했다.

댄스 스포츠 전문가 박지우는 “샤오팅의 무대 콘셉트는 영화 ‘007’의 비밀 요원 로맨스다. 직접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 준비하며 완벽하게 콘셉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무대 위 샤오팅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와 세밀한 파트너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은지는 “너무 잘한다. 파트너십이 완벽하다”며 감탄했고, 조나단은 “영화를 한 편 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결과는 역시 압도적이었다. 샤오팅은 26.5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댄싱퀸’의 저력을 증명했다.

“아이칠린 이지, 뱀파이어 콘셉트로 강렬한 도전”

사진 = MBC ‘202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화면 캡처
뒤이어 등장한 아이칠린 이지는 ‘매력적인 뱀파이어’를 콘셉트로 무대를 펼쳤다.

박지우는 “현대무용 전공자라 유연성이 탁월하다. 고등학교 3년간 무용을 배운 실력파”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지는 완벽한 표정 연기와 매끄러운 의상 체인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은지는 “표정 연기 너무 멋지다. 자이브를 여유롭게 소화했다”며 연신 감탄했고, 박지우 역시 “유연성과 테크닉이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이지는 25.8점으로 아쉽게 샤오팅을 넘지 못했다.

“아육대 댄스 스포츠, 실력파 아이돌들의 격전장”

샤오팅과 이지의 무대를 시작으로, 이후 공개될 댄스 스포츠 경연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팬들은 “레벨이 다르다”, “케이팝 아이돌 맞춤형 스포츠 예술 그 자체”, “샤오팅은 진짜 프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