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식비 공개에 난리…“한 달 1000만원·냉장고 4대”
몸무게 44kg, 패션 변신 “먹방 여왕의 삶”

사진=쯔양 SNS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한 달 식비만 1000만원에 달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먹방계 레전드’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쯔양과 입짧은햇님이 출연해 역대급 식사량과 냉장고 스케일을 보여주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날 쯔양은 자기소개 도중 “공복이라 말을 제대로 못 하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쯔양은 누적 조회수 34억뷰를 기록한 국내 최고 먹방 유튜버로, 이날 방송에서도 남다른 먹성으로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라면은 최대 20봉지까지 먹어봤다”고 했고, 초밥 113개, 곱창 40인분을 먹는 자료 화면이 공개되자 입짧은햇님은 “저는 저 정도 못 먹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사진=JTBC
쯔양은 실제 식사량이 방송보다 더 많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는 3~4시간 먹지만 실제로는 6시간 정도 먹는다. 방송 끝나고 집에서 또 라면을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몸무게는 44~45kg으로, 그는 “소화가 빨라서 카메라 기다리면서도 살이 빠진다”며 “소리도 천둥 소리급”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화장실 습관도 화제가 됐다. 쯔양은 “많이 먹으니까 자주 간다. 휴게소에서 제가 물을 7번 내린 걸 본 목격자도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가 폭소로 가득 찼다. 이어 공개된 쯔양의 냉장고는 ‘대용량 창고형’ 수준이었다.  그는 “배달 시키고 10~20분 기다리는 그 시간에도 먹는다”며 ‘중간 식사 루틴’을 설명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고기를 3kg 정도 먹는다며 “고기는 끝도 없이 들어간다. 음료도 한 끼에 5L 마신다”고 덧붙였다.
사진=쯔양 유튜브
쯔양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패션 변화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옷을 맨날 대충 입는다”며 평소 붙는 옷을 피했던 이유가 “많이 먹어야 하니까 배가 불러오면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패션 담당자는 쯔양의 직각 어깨와 늘씬한 비율을 아깝다며 스타일 변신을 제안했고, 미니 스커트와 어깨가 드러나는 밀착 상의, 핫팬츠 등 다양한 ‘핫걸 스타일’을 시도하게 했다. 예상 밖의 완성도 높은 비주얼에 제작진은 “진짜 놀랍다”고 감탄했다.

쯔양 또한 “이게 제 취향이다. 제 마음속 1등”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화려한 스타일 변신에도 불구하고 그의 기본 정체성은 역시 ‘먹방 여왕’. 그는 “먹어야 하니까 붙는 옷은 잘 안 입는다”며 웃었고, 팬들은 “먹성은 레전드급인데 체형은 미스터리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