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변호사부터 아이돌까지 총출동한 KBS 새 예능 ‘더 로직’ 화제
첫 방송부터 ‘주 4.5일제’ 두고 불꽃 튀는 설전... 현장 분위기 ‘살얼음판’
KBS가 오직 ‘논리’ 하나로 최강자를 가리는 새로운 형식의 토론 서바이벌 예능 ‘더 로직’을 선보인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예리한 논리를 가졌다고 자부하는 100인이 모여 ‘로직 마스터’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는 콘셉트다.
아이돌부터 변호사까지 화려한 라인업
‘더 로직’의 참가자 100인은 그야말로 각계각층의 인물들로 구성되어 기대를 모은다. 가수, 개그맨, 유튜버 등 방송에 익숙한 인물은 물론, 교수, 변호사, CEO, 언론인, 종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정, AB6IX 이대휘, 래퍼 서출구 등 인기 연예인과 경제 유튜버 주언규, 서울대 출신 변호사 임현서, 방송인 샘 해밍턴,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인물들이 참가 명단에 포함되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은혜, 남현종 KBS 아나운서도 직접 플레이어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헛소리하면 바로 아웃 MC 김구라의 경고
프로그램의 진행은 ‘독설가’로 유명한 방송인 김구라가 맡았다. 김구라는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요즘 세상에 말은 무지하게 많지만, 정작 논리는 하나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여기는 감정 싸움하러 오는 데가 아니다. 말의 칼을 갈러 오는 곳”이라며 “헛소리하면 바로 아웃”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날려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감정이나 억지 주장이 아닌, 오직 논리적 근거에 기반한 토론만이 살아남는다는 규칙을 강조한 것이다.
첫 방송에서는 최근 노동 및 경제 분야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주 4.5일제 도입’을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100명의 참가자들은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반론 사이퍼’라는 워밍업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는 마이크를 먼저 잡는 사람이 100초의 발언권을 얻어 상대를 반박하는 마이크 쟁탈전 방식으로,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했다.
실제 녹화 현장에서는 주 4.5일제 도입을 두고 첨예한 논쟁이 벌어졌고, 제한 시간이 끝났음에도 마이크를 놓지 않는 참가자가 등장하는 등 과열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가자가 “이제 그만 좀 하자”며 중재에 나섰지만, 다른 참가자가 “여기서 지휘하지 마시라”고 날카롭게 받아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살얼음판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더 로직’은 단순한 말발 예능을 넘어선 사회 실험형 예능이 될 것”이라며 “논리와 심리 서바이벌이 주는 짜릿한 재미에 과몰입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민국 최고의 논객들이 펼치는 예측불허의 토론 배틀 ‘더 로직’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