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 1인 2역으로 안방극장 복귀... 쌍둥이 언니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 파헤친다
전작들 모두 최고 시청률 10% 돌파, KBS 일일드라마 흥행 불패 신화 이어갈까

KBS 2TV ‘붉은 진주’ 포스터


KBS가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일일드라마 라인업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배우 박진희를 필두로 한 강렬한 복수극 ‘붉은 진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성이 재벌가 ‘아델 가’에 감춰진 추악한 죄악과 진실을 파헤치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다. 사랑하는 쌍둥이 언니를 잃은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거대한 세력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KBS 일일드라마 흥행 불패 신화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여왕의 집’, ‘친밀한 리플리’


최근 KBS 2TV 일일드라마는 시청률 면에서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믿고 보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작인 ‘신데렐라 게임’과 ‘여왕의 집’은 각각 최고 시청률 12.6%, 11.9%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친밀한 리플리’ 역시 최고 1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계보를 잇고 있다.

이처럼 10%를 가뿐히 넘기는 안정적인 시청률은 KBS 일일드라마의 막강한 힘을 보여준다. ‘붉은 진주’가 이러한 성공적인 흐름을 이어받아 KBS 일일드라마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방송가 안팎의 기대가 모인다.

박진희 남상지의 강렬한 1인 2역



‘붉은 진주’의 흥행을 이끌 핵심 주역은 단연 박진희와 남상지다. 두 배우는 각각 1인 2역이라는 어려운 도전에 나서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박진희는 사랑하는 쌍둥이 언니를 잃고, 언니의 이름으로 아델 가에 들어가 복수를 계획하는 ‘김단희’와 비극적 운명의 희생양이 된 언니 ‘김명희’를 동시에 연기한다. 그의 깊이 있는 연기가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주목된다.

여기에 배우 남상지는 순수한 대학생 ‘백진주’와 복수를 위해 신분을 위장한 ‘클로이 리’라는 두 얼굴의 캐릭터를 소화한다. 같은 복수라는 목표를 가졌지만,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대립하는 두 여성의 관계가 ‘붉은 진주’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KBS 2TV ‘붉은 진주’ 스틸


핏빛 진실을 향한 팽팽한 대립



최근 공개된 ‘붉은 진주’의 7인 포스터는 드라마가 보여줄 팽팽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체를 숨긴 김단희와 백진주를 중심으로, 왕좌에 앉은 듯한 박태호(최재성 분)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각기 다른 욕망을 품은 오정란(김희정 분), 박민준(김경보 분), 박현준(강다빈 분), 최유나(천희주 분)의 모습이 어우러져 격렬한 갈등을 예고한다.

‘핏빛 진실을 밝혀내는 두 여자의 복수 연대기’라는 포스터 문구처럼, 이들이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어떤 충돌을 빚어내고 진실을 밝혀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각자의 욕망과 비밀을 품은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과 대립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며 “서로를 믿을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이어질 선택과 충돌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BS 2TV ‘붉은 진주’ 티저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