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남태현 SNS)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인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무대 복귀를 노리던 남태현은 여론의 비난으로 사실상 뜻을 접은 가운데, 또다시 물의를 일으키며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남태현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10분께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남태현(남태현 SNS)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남태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7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고 보고 기각했다. 경찰은 사건을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남태현은 그동안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계 생활을 중단한 바 있다.
남태현(남태현 SNS)
지난해 1월 ‘하트시그널’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2023년 3월에도 마약 수사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거기에 이번 음주운전까지 드러나면서 남태현의 복귀는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남태현(남태현 SNS)
한편, 남태현은 이달 6일 개최 예정인 ‘K팝 위크 인 홍대’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남태현은 자숙을 마치고 소규모 무대인 이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예고했으나, 거센 비난 여론에 막혀 결국 복귀가 무산됐다.
남태현(남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