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고소로 연락 못해”…친부 측 비방 의혹에도 대처 고려

사진 = 서은우 SNS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3’ 출신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임신 후 근황을 전하며 아기 친부와의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은우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많이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는 크고 있어요”라며 건강 상태와 임신 상황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이어 “아기 친부는 여전히 연락 없고 저를 스토킹으로 고소한 상태라 제가 연락을 취할 수도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허위사실 유포 제보 받고 있어”…제보 요청과 대응 예고서은우는 아기 친부가 자신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소속된 바이크, 자동차 동호회를 비롯한 여러 곳에 저에 대한 비방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있다”며, 향후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관련 제보를 추가로 요청했다.공개된 문자·사진, 진실공방으로 확산서은우는 지난 5월 초 SNS를 통해 A 씨의 얼굴과 개인정보가 담긴 사진, 아기 초음파 사진, 그리고 A 씨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 문자에는 “연락 좀 해줘”,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는 호소가 담겼고, A 씨는 “내일 연락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서은우는 “저를 스토킹으로 고소한다고 연락이 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A 씨의 대학교와 가족 정보까지 공개하며 여론의 관심을 모았다.A 씨 측 “책임 회피 아냐…감금·폭행 주장”이에 대해 A 씨 측 법률대리인인 로엘 법무법인은 공식 입장을 통해 “A 씨는 임신 사실을 들은 이후에도 서은우 씨와 연락을 지속했고, 부모에게도 사실을 알리는 등 책임 회피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서은우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논란 속 신학대학원 진학 소식도 전해서은우는 2020년 ‘하트시그널3’로 얼굴을 알렸으며, 2022년 가수 남태현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최근에는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번 임신과 관련된 논란이 장기화됨에 따라, 서은우와 A 씨 간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