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는 비연예인…“데뷔 30주년, 앨범 대신 반쪽 만들었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
김종국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전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소박한 결혼식 계획
빌라 매입으로 불거진 결혼설
사실 김종국의 결혼설은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됐다. 올해 초 약 62억 원 상당의 고급 빌라를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혼집 준비설이 흘러나왔다. 또한 지난 6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이 “신혼집인가보다”라고 묻자, 김종국이 “그거 맞다. 준비는 해야지”라며 의미심장한 답을 남겨 관심을 끌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받자 “누가 있는 건 아니지만 결혼하면 신부가 들어와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30년 가요계 지켜온 ‘국민 가수’
김종국은 1995년 터보로 데뷔해 ‘회상’, ‘검은 고양이 네로’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솔로 전향 후 ‘한 남자’, ‘사랑스러워’, ‘제자리걸음’ 등 명곡을 남기며 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까지도 예능 런닝맨,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 활약해왔다.팬들과 함께 맞는 새로운 출발
데뷔 30주년을 맞아 결혼이라는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을 맞은 김종국은 팬들에게 “많이 축하해주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늦은 결혼이지만 성실한 이미지와 꾸준한 활동으로 사랑받아온 만큼, 이번 발표는 팬덤은 물론 대중에게도 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