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망교도소로 이감…교화 중심의 수감시설
‘음주운전’ 징역 2년 6개월, 출소는 2026년
김호중은 지난 18일 서울구치소에서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이송됐다. 그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량이 유지됐다. 상고를 취하하면서 형이 최종 확정됐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김호중 사건의 초동 대응 미숙이 실형 선고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정태원 변호사는 “사고 직후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를 도왔다면 집행유예나 벌금형 가능성도 있었다”며 “도주와 증거인멸 시도 등으로 사안이 중대해져 결국 실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소망교도소 입소는 교정과 교화를 목적으로 한 제도적 배려”라며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채우면 가석방도 가능하다. 앞으로 성실히 수형 생활을 하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2026년 12월 24일에 출소 예정이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지난해 6월 18일에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