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패밀리 총집합한 감동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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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사랑 결실…서울서 비공개 웨딩

프로듀서 커플 쿠시와 비비엔이 9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10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쿠시와 비비엔은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오랜 시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팬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동료들만 참석한 가운데 따뜻하고 단정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빅뱅 멤버 총출동…대성 사회·태양 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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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에는 쿠시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빅뱅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대성이 사회를 맡고, 태양이 축가를 맡아 신랑신부의 사랑을 축복했다.

또한 지드래곤을 비롯해 더블랙레이블 소속 전소미, 안무가 리정, 비비엔의 사촌 언니인 소녀시대 권유리 등 패션·음악계 유명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 현장은 두 사람의 오랜 인연과 깊은 우정이 어우러진 자리로, “YG 패밀리의 축제”라는 말이 나올 만큼 따뜻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두 사람의 소감

쿠시와 비비엔은 결혼식 직후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빅뱅·2NE1·블랙핑크’ 히트메이커 쿠시, ‘실력파 프로듀서’ 비비엔

쿠시는 2003년 스토니 스컹크(Stony Skunk)로 데뷔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빅뱅, 지드래곤, 태양, 2NE1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히트메이커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그룹 ‘사자보이즈(Saja Boys)’의 OST ‘소다 팝(Soda Pop)’과 ‘유어 아이돌(Your Idol)’의 작사·작곡을 맡으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비비엔은 소녀시대 권유리의 사촌동생이자 모델 출신 프로듀서로, 박봄·블랙핑크·지수·헤이즈·전소미·이즈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탄탄한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왔다.

또한 지난해 Mnet ‘아이랜드2: N/a’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음악으로 맺어진 두 사람, 새 출발

음악을 통해 인연을 맺고 9년의 시간을 함께 걸어온 쿠시와 비비엔은 이제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팬들은 “음악으로 이어진 가장 아름다운 결실”,“YG 패밀리의 의리 넘치는 결혼식”, “두 사람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