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필립 누나이자 다이어트 인플루언서 박수지, 70kg 감량 후 되찾은 리즈 시절
108kg까지 치솟았던 요요 현상 극복… 운동과 식단 병행한 비결은?

사진=박수지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류필립의 누나이자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박수지 씨가 또 한 번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박수지 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체중이 79㎏임을 인증했다. 꾸준한 노력 끝에 70㎏대 재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오늘 셀카 찍으면서 리즈 시절이 보여서 너무 놀랐다”며 “내 턱살 진짜 없어졌다. 여러분들이 예쁘다고 해주셔서 예뻐졌다. 오늘만 공주병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48kg 거구에서 70kg 감량까지



사진=박수지 인스타그램 캡처


박수지 씨의 다이어트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의 도전이 대중에게 처음 알려진 것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148㎏에 달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체중 감량이 절실했던 상황, 그는 동생 류필립의 아내이자 가수인 미나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으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혹독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한 결과, 그는 무려 70㎏을 감량하며 78㎏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당시 그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고도비만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큰 화제가 되었다.

끝나지 않은 싸움 요요 현상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에게는 요요라는 큰 시련이 찾아왔다. 다이어트 성공 후 방심한 탓일까, 그의 몸무게는 순식간에 불어나 108㎏까지 치솟았다. 70㎏을 감량하는 고통보다 더 큰 좌절감을 안겨준 순간이었다.

보통의 경우라면 포기할 법도 하지만 그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한 다이어트 전문가는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 감량은 요요 현상을 부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전하는 선한 영향력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박수지 씨는 자신의 실패 경험까지 솔직하게 대중과 공유하며 소통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의 운동 루틴과 식단을 꾸준히 공개하며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단순히 체중 감량 전후 사진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다이어트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극복 과정까지 진솔하게 나누며 많은 팔로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그의 게시물에는 “수지님 보면서 자극받고 갑니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함께 건강해져요” 등 응원의 댓글이 끊이지 않는다. 148㎏에서 시작해 요요 현상까지 극복하며 79㎏을 달성한 그의 인간 승리 스토리는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