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자신이 설립한 모어비전 첫 아이돌 그룹 ‘롱샷’과 예능 출연
“샤워 1시간, 수도요금에 파산 직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밝혀진 속사정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회사 파산 위기를 언급해 화제다. 그가 4년간 공들여 키운 첫 아이돌 그룹 ‘롱샷’의 상상을 초월하는 샤워 시간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들의 이야기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재범이 설립한 레이블 ‘모어비전’의 첫 번째 아이돌 그룹 롱샷은 최근 녹화에서 소속사 대표인 박재범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특히 ‘아이돌의 적정 샤워 시간’을 두고 벌어진 논쟁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샤워 1시간 vs 8분, 좁혀지지 않는 간극
롱샷의 리더 오율은 “대표님이 ‘샤워를 왜 이렇게 오래 하냐, 수도 요금이 많이 나와서 모어비전이 파산 직전이다’라고 불호령을 내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본인의 샤워 시간이 무려 1시간에 달한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숙은 “혹시 반신욕을 하는 것 아니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반면 박재범은 자신의 샤워 시간은 단 8분이면 충분하다고 밝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한 시간 동안 이어지는 멤버의 샤워에 수도요금을 걱정하는 대표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끝없는 잔소리, 메뉴 통일까지 폭로전
롱샷 멤버들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리더 오율은 “대표님은 하루에 한 번은 꼭 잔소리를 하신다”고 털어놓았고, 심지어 “식사 메뉴도 대표님이 원하는 것으로 먹는다”고 덧붙여 박재범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MC 전현무와 박명수는 “이 정도면 박재범 씨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보스로 앉혀야 한다”고 입을 모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팝 제작자로 변신한 박재범과 롱샷
박재범은 2021년 AOMG와 하이어뮤직 대표직을 사임한 후, 2022년 새로운 기획사 모어비전을 설립하며 K팝 아이돌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모어 러브, 모어 라프터, 모어 비전(More Love, More Laughter, More Vis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아티스트를 영입하며 사세를 확장해왔다.
롱샷은 그런 모어비전에서 박재범이 4년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첫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뛰어난 퍼포먼스와 유니크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박재범의 인간적인 잔소리와 그 속에서 성장하는 신인 아이돌 롱샷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