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0주 차에 전해진 청천벽력, 대학병원 응급 입원
‘얼짱’ 남편 두고 홀로 병실서 눈물… “산삼아 미안해”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임신 20주 차에 응급 입원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건강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인다. 많은 팬들이 그녀와 태아의 건강을 걱정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산삼이 엄마 강은비 결국 입원



강은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임신 20주 2일, 대학병원에 응급 입원하게 되었다”고 직접 밝혔다. 그녀는 “요즘 새로 시작한 사업에 숏폼 제작에 라이브 방송까지… 조금 무리했던 것 같다”며 과로가 입원의 주된 원인임을 시사했다.

이어 “제가 꽤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몸은 그렇지 않았나 보다”라며 “퇴원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당분간은 병원에서 지내야 한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강은비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오롯이 회복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홀로 병실에서 흘린 눈물



강은비는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녀는 “해야 할 일도, 미뤄진 일도 많은데 지금은 그 모든 걸 잠시 내려놓으려고 한다”면서도 “산삼이도 엄마 때문에 힘들까 봐 마음이 쓰이고, (남편) 준필이는 혼자서 일을 다 감당해야 하고, (반려동물) 케냐도 벌써 보고 싶고… 괜히 혼자 눈물이 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제가 쉬어야 할 시간이라는 걸 받아들이려 한다.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더 오래, 더 안전하게 품을 수 있으니까, 조금 천천히 회복에 집중해 보겠다”며 “다시 웃으면서 소식 전할 것”이라고 덧붙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얼짱 남편과 결혼 3개월 만의 임신



한편 강은비는 지난 4월 5일, 17년간 인연을 이어온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결혼 3개월 만인 지난달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려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태명은 ‘산삼이’로, 건강하게 자라달라는 부부의 바람이 담겨있다. 출산 예정일은 2026년 5월이다. 강은비의 입원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녀의 SNS에 “몸조리 잘하시길 바란다”, “산삼이와 엄마 모두 건강이 최우선이다”,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 등 진심 어린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