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2025 SBS 연예대상’ 수상 후폭풍 거세져…룰라 동료 고영욱, SNS 통해 연일 저격
‘지석진 홀대론’까지 재점화…빚 청산 서사 두고도 “진실성 없다” 비난

사진=‘2025 SBS 방송연예대상’ 캡처


그룹 ‘룰라’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 고영욱이 이상민을 향해 연일 날 선 비판을 쏟아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상민이 ‘2025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두고, 고영욱이 그의 인품과 자격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SNS 통해 이상민 대상 비판 여론 공유



고영욱은 지난 2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이상민의 대상 수상을 비판하는 여론이 담긴 기사들을 여러 차례 공유했다. 그는 “‘괜히 사람들이 이렇게 화를 내겠습니까’, ‘싱글 콘셉트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유부남이 대상을 받는다? 이게 진정한 블랙코미디 아닌가’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기사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며 대중의 부정적인 여론을 강조했다.

또한 “다수가 납득하지 못하는 대상 선정과 반복되는 지석진 홀대 논란에 시청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는 대목을 공유하며, 이번 대상 수상의 공정성 문제까지 직접적으로 지적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 시상식 자체의 권위에 대한 문제 제기로도 해석된다.

사진=고영욱 X 캡처


인품 없는 졸부 직격탄



고영욱의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상민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가의 명품 가방을 들고 나온 영상을 공유하며, 인품의 중요성을 강조한 칼럼의 한 구절을 인용해 이상민을 ‘인품 없는 졸부’에 빗대었다.

그가 인용한 문구는 “누더기를 걸친 영혼 깊은 성직자의 맑은 눈빛을 떠올려 보라. 그의 초라한 차림을 비웃을 이는 아무도 없다. 반면 값비싼 옷과 보석으로 한껏 꾸민 졸부는 어떤가. 사람들은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고개를 돌려 버린다”는 내용이다. 이는 이상민의 방송 이미지와 실제 모습을 겨냥한 강력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계속되는 후폭풍과 온라인 갑론을박



고영욱이 이상민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이상민의 ‘빚 청산’ 서사가 방송에서 계속 소비되는 것에 대해 “진실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생애 첫 연예대상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수년간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던 지석진이 또다시 무관에 그치면서 불거진 ‘지석진 홀대론’과 맞물려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이번 고영욱의 저격까지 더해지면서 이상민의 대상 수상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더욱 확산하는 모양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