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열 통화 내용 확산되며 “거짓 주장” 공방 격화…‘주사이모’ 의혹은 별개 쟁점으로 잔존
녹취록 한 방…“오해 풀었다” 뒤집은 파장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 사이 갈등이 녹취록 공개로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통화로 추정되는 녹취가 공개되며, 그간 제기돼 온 ‘갑질 의혹’의 신빙성을 둘러싼 여론이 급격히 재편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통화 시점이 박나래 측이 “오해를 풀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날 새벽으로 알려지면서, 말 한마디·뉘앙스 하나까지 재해석되는 모양새입니다.“왜 여기까지 왔는지”…A씨의 오열과 뒤엉킨 감정
“내일 뭐 하냐” 달래는 박나래…그러나 질문은 남았다
“합의 없었다” vs “주장 흔들렸다”…진실게임 격화
녹취 공개 이후 A씨 측은 “실질적인 사과나 합의는 없었다. 감정에 기대 한 대화였을 뿐”이라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합의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박나래가 술에 취해 특정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해당 주장과 상반되는 정황이 녹취에 담겼다는 평가가 나오며, 전 매니저 측이 제기했던 폭언·특수폭행·24시간 대기 강요·급여 및 4대보험 문제 등 역시 사실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주사이모’는 별개…잊혔다기보다 미결로 남은 의혹
여론이 전 매니저 ‘거짓 주장 의혹’에 쏠리는 사이, 일부 누리꾼들은 “갑질 논란과 주사이모 논란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선을 긋습니다. 앞서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에게 수액 시술 등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고, 본인은 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사안은 ‘인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남아, 단순 호감·비호감 프레임으로는 결론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경찰 수사 동시 진행…결국 ‘증거’가 갈라놓을 결말
현재 관련 의혹들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매니저 측의 민·형사 절차와 박나래 측의 맞고소까지 맞물리면서, 말싸움이 아닌 ‘자료와 기록’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결국 이번 논란의 결론은 여론이 아니라 수사와 절차가 쥐게 될 전망입니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단정적 해석이 앞서갈수록 2차 피해는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경계해야 합니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