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현장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조우
2년 전 멘토와 멘티로 첫 만남... 격의 없는 대화 눈길

사진=노홍철 유튜브 캡처


방송인 노홍철이 대한민국 재계 서열 최상위권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의 의외의 친분을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평소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진 그가 이제는 재계 거물급 인사와도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APEC 현장서 확인된 놀라운 인맥



최근 노홍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그가 대통령경호처의 일일 명예 경호관으로 위촉되어 활약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영상의 배경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으로, 각국 정상과 내빈들이 모인 엄중하고 긴장감 넘치는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노홍철 특유의 친화력은 빛을 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노홍철은 정의선 회장을 발견하자마자 주저 없이 다가가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는 정 회장을 향해 “형님 안녕하세요, 인사드리러 왔습니다”라며 친근하게 말을 걸었고, 이에 정 회장 역시 환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정 회장은 노홍철에게 “잘 있었어? 어디 앉아 있냐”며 안부를 묻는 등 단순히 안면만 있는 사이가 아님을 짐작게 했습니다.

노홍철이 “오늘 경호처랑 같이하고 있어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자, 정 회장은 “잘해요”라며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노홍철은 “파이팅입니다, 형님”이라고 외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재계 총수와 연예인이 사적인 형 동생 사이처럼 대화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2년 전 시작된 특별한 인연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들의 관계는 지난 2023년 5월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한 ‘갓생 한 끼’ 프로그램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 행사는 재능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MZ세대 30명을 초대해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였습니다.

해당 행사에서 정의선 회장은 멘토로, 노홍철은 행사의 진행자이자 멘티들의 롤모델 역할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친분을 쌓았고, 그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적인 행사가 끝난 뒤에도 사석에서 형님 동생으로 호칭할 만큼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영상을 통해 증명된 셈입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노홍철의 행보



이 장면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노홍철 인맥의 끝은 어디인가”, “재계 1위 회장님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패기”, “정의선 회장이 저렇게 웃는 건 처음 본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노홍철은 과거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제빵소 운영, 아이스크림 가게 오픈 등 사업가로서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등 OTT 플랫폼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예계를 넘어 재계 인사들과도 소통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가는 노홍철의 다음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