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1주차에 찾아온 비극, 결혼 9개월 만에 혼인신고 결심
SNS 통해 심경 고백... “더 단단해지기로 했다” 팬들 위로 이어져

강은비 인스타그램


배우 강은비가 유산의 아픔을 겪은 뒤 남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위로와 응원을 받고 있다. 그는 아이를 보낸 뒤 가장 후회됐던 것이 혼인신고를 미리 하지 않은 것이었다며, 더 단단한 부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슬픔을 딛고 내린 결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9개월 만의 혼인신고, 눈물의 이유



강은비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힘들었던 1월,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남편 변준필과 함께 혼인신고 서류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9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러 왔다”며 “산삼이(태명)를 보내고 제일 속상했던 게 혼인신고를 미리 해놓을 걸, 그때 후회를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아픔을 겪은 뒤에야 법적인 부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아이를 보내고 우리는 부부가 되기로 했습니다, 더 단단해지기로”라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21주차에 떠나보낸 아기 산삼이



앞서 강은비는 지난 1월, 임신 21주차에 아이를 떠나보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1월 3일 저는 산삼이와 이별했다”며 유도분만으로 아기를 낳았지만,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제가 할 수 있었던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목 놓아 울어주는 것뿐이었다”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장례 절차를 직접 하겠다는 결심으로 퇴원해 화장터로 향했다. 너무 추운 날 혼자 보내는 것이 미안해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울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얼짱 부부의 만남과 결혼



강은비는 지난해 4월, 17년간 인연을 이어온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결혼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시 그는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별을 겪은 두 사람은 큰 슬픔을 함께 이겨내며 부부의 연을 더욱 단단히 맺기로 했다. 강은비의 고백에 팬들은 “두 분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몸과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란다”, “하늘의 별이 된 아기가 엄마 아빠를 지켜줄 것”이라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