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에서 또 한 번 통 큰 선행으로 화제다.

‘암탉 사칭죄’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개그 무대에 오르는 그의 최근 근황에 이목이 쏠린다.

김장훈.
더메르센 제공


가수 김장훈의 선행은 현재진행형이다. ‘기부 천사’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그가 이번에는 방송 녹화 현장에서 방청객들을 위해 사비를 털었다. 그의 통 큰 선물과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개그 프로그램, 그리고 그가 받게 된 의외의 죄목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녹화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녹화 현장 달군 치킨 1000마리의 온기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김장훈은 오는 15일 방송될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그는 이날 녹화장을 찾아준 방청객 전원을 위해 사비로 치킨 1000마리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방송사의 지원이나 협찬이 아닌, 순수하게 개인의 비용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했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방청객들은 물론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장훈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녹화 현장은 웃음과 함께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고 전해진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다져진 ‘선행의 아이콘’ 이미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김장훈, ‘암탉 사칭죄’로 법정에 서다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이날 김장훈이 참여한 코너는 ‘공개재판’이다. 그는 해당 코너에서 ‘암탉 사칭죄’라는 황당한 죄목의 피고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법정이라는 무거운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믹한 상황극 속에서 그의 역할이 기대를 모은다.

검사 역의 개그맨 박성호와 변호사 역의 박영진 사이에서 펼쳐지는 날카로운(?) 공방은 코너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김장훈은 두 베테랑 개그맨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그동안 무대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개그 감각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돌아온 얼굴들, 부활 꿈꾸는 개그콘서트

이번 방송에는 김장훈 외에도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거울 남녀’ 코너에 맞선남으로 출연해 쌍둥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데칼코마니 개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처럼 ‘개그콘서트’는 최근 반가운 얼굴들을 연이어 등장시키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장훈의 특별 출연과 쌍둥이 개그맨의 복귀가 프로그램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장훈의 유쾌한 개그 무대와 훈훈한 미담이 담긴 ‘개그콘서트’는 오는 15일 오후 9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