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녹화 중 포착된 김종국의 안타까운 모습, 그가 고백한 생소한 병의 원인은?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다”지만, ‘능력자’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소식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김종국. 김종국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소식을 전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평소 ‘연예계 대표 몸짱’으로 불리며 철저한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통했던 그였기에 이번 소식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서 그가 보인 의외의 모습, 그리고 직접 밝힌 생소한 병의 원인과 촬영 투혼의 배경은 무엇일까?

부축 받고 등장한 능력자



SBS TV 예능물 ‘런닝맨’ 방송화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 오프닝에서 김종국은 동료 하하의 부축을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멤버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지석진은 “종국이가 몸이 안 좋다”고 상황을 대신 설명했다.

이에 김종국은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병에 걸렸다”고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현장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이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진심으로 걱정했지만, 그는 괜찮다며 촬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균형 감각 무너뜨린 달팽이관 이상



김종국이 겪고 있는 증상은 다름 아닌 ‘달팽이관 이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달팽이관은 우리 몸의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극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균형을 잡기 어려워진다.

수십 년간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그 누구보다 자신의 몸을 잘 통제할 것 같았던 그에게 ‘균형 감각 상실’이라는 증상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는 현재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어머니의 한마디에 촬영 강행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종국이 촬영에 임한 데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그는 “어머니께 아프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촬영은 가야 하지 않겠냐’고 하시더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어릴 때부터 아파도 학교는 꼭 가야 하는 분위기에서 자랐다”고 덧붙이며,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책임을 다하려는 그의 프로 정신을 엿보게 했다. 다행히 해당 증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런닝맨’에는 2026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국은 불편한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능력자’다운 투혼을 발휘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과 팬들은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도 아플 수 있구나”, “얼마나 어지러울까,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아픈데도 촬영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