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 60평대 청담동 빌라 떠나 새 집 공개... 한강뷰까지 포기하게 만든 ‘현실적인 문제’ 언급해 눈길
‘미니멀리즘’ 취지라지만, 그녀가 토로한 진짜 속사정은 과연 무엇일까.
배우 임수향이 따스한 3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화려함의 상징과도 같았던 60평대 청담동 빌라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겼다는 것이다. 단순히 집을 옮긴 것을 넘어, 그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그녀가 탁 트인 한강뷰까지 포기하며 새로운 변화를 선택한 배경에는 새로운 삶의 방식인 ‘미니멀리즘’, 그리고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일 만한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이 자리 잡고 있었다. 톱스타의 삶에 찾아온 이 변화는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60평 청담동 빌라 떠나 절반으로
지난해 8월,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약 60평대 빌라에서의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넓은 거실과 탁 트인 한강뷰는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랬던 그녀가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강뷰까지 포기하게 만든 전세 현실
이사의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전세 만기’였다. 임수향은 “전세 만기를 꽉 채우고 이사를 하게 됐다”고 담담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문제야, 이 전세”라고 덧붙이며 짧은 한마디에 복합적인 심경을 담아냈다.이 발언은 최근 몇 년간 천정부지로 솟은 전세가와 매물 부족 현상 등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의 단면을 보여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톱스타 역시 평범한 세입자로서 겪는 주거 문제의 고충에서 예외가 아님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대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니멀리즘으로 채운 새로운 시작
이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들은 대부분 처분하고, 새로운 집에 맞춰 공간을 꾸몄다. “집이 조금 작아졌는데, 어두운 톤이 더 좁아 보일 것 같아서 가구들을 최대한 한 톤으로 밝은 계열로 맞췄다”며 세심한 인테리어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가장 전망이 좋은 방을 드레스룸으로 사용하며 “옷 때문에 한강뷰가 다 가려져서 못 본다”고 웃으며 아쉬워하는 모습에서는 소탈한 매력이 묻어났다.
임수향의 용기 있는 고백과 새로운 시작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솔직한 모습이 더 매력적이다”, “나도 전세 때문에 고민인데 동질감이 느껴진다”, “새로운 집에서의 삶을 응원한다” 등 긍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임수향은 최근 KBS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박도라 역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일과 삶 모두에서 새로운 장을 연 그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