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만에 20kg 감량에 성공한 한혜연, 비결은 바로 ‘혈당 관리’에 있었다.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의 고리를 끊어낼 식단 관리 핵심 3가지를 소개한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겁다. 특히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2년 반 만에 20kg을 감량하며 되찾은 건강한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각에서 제기된 ‘주사 의혹’에 대해 그는 “화가 난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가 밝힌 비결의 핵심은 바로 ‘혈당 관리’에 있었다. 무작정 굶는 대신, 몸의 원리를 이용한 그의 다이어트 비법 세 가지를 집중 조명한다.
2주 만에 4kg, 핵심은 ‘당류 제한’
한혜연은 다이어트 기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당류 섭취 제한’을 꼽았다. 그는 “이것만 2주를 지켜도 3~4kg은 빠진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실제로 그의 20kg 감량 신화는 이 원칙에서 시작됐다.
설탕이나 정제 탄수화물처럼 당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한다. 우리 몸은 급상승한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고, 이때 쓰고 남은 포도당은 고스란히 지방으로 축적된다.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샐러드에 더한 마법, 발사믹 식초
그렇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한혜연은 평소 샐러드를 즐겨 먹으며, 이때 드레싱으로 ‘발사믹 식초’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발사믹 식초는 포도를 발효시켜 만들어 칼로리가 낮고, 체내 흡수 속도가 느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식초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체내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똑똑한 선택인 셈이다. 샐러드에 어떤 드레싱을 곁들일지 고민된다면, 오늘부터 발사믹 식초를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체질을 바꾸는 건강한 생활 습관
단기간의 식단 조절만으로는 20kg 감량과 유지가 불가능하다. 한혜연 역시 꾸준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하루 2L 이상의 물 마시기, 탄수화물 섭취 조절, 저염식 실천을 다이어트의 기본 원칙으로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습관들이 모여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하는 기반을 만든다. 현재 44kg 안팎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2년 6개월간의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임을 증명한다.
결국 한혜연의 다이어트는 특별한 비법이 아닌, 혈당 관리라는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꾸준한 실천이었다. 다가오는 계절, 건강한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의 식단과 생활 습관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