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논란 정면 돌파 예고했던 서인영, 유튜브 개설 하루 만에 채널 폐쇄 해프닝
결혼과 이혼, 공황장애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팬들 응원 쏟아져
가수 서인영이 야심 차게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 개설 하루 만에 돌연 사라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그는 직접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지만, 새 출발을 알린 지 단 하루 만에 벌어진 해프닝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소동은 그가 첫 영상에서 보여준 과거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와 그간 숨겨왔던 솔직한 심경 고백 직후에 벌어져 더욱 궁금증을 키운다. 과연 그의 채널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개과천선 너무 힘들다” 하루 만에 사라진 채널
지난 26일, 서인영은 ‘개과천선 서인영’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27일, 해당 채널에 접속하면 “구글 서비스 약관을 위반해 계정이 해지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나며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의 복귀가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서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일시적으로 오류가 나서 계정이 잠깐 막혔다고 한다. 개과천선 너무 힘들다. 도와주세요”라며 당혹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다행히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그의 말처럼 ‘개과천선’의 길이 시작부터 순탄치만은 않음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그는 “여러분들이 써주신 댓글 다 읽고 있다. 선플 감사하다”며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과거 논란 정면으로 마주하다
사라졌던 첫 영상에서 서인영은 과거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마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직접 읽으며 대중의 날 선 비판을 피하지 않았다. 특히 2017년 큰 파장을 일으켰던 ‘호텔 욕설 사건’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서인영은 “욕한 건 잘못했다”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면서도, “사실이 아닌 내용도 너무 많았다”며 당시 알려진 내용 중 와전된 부분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무조건적인 변명 대신 잘못을 인정하고 억울한 부분은 해명하며 대중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공황장애와 이혼, 숨겨왔던 아픔의 고백
영상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깊은 상처도 공개됐다. 서인영은 논란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각해져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어두운 시기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겪은 결혼과 이혼에 대한 심경도 담담히 전했다. 2023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파경을 맞은 그는 주변의 냉담한 반응을 언급하며 “모두 내가 이혼할 줄 알았다더라. 나만 몰랐다”는 자조 섞인 말로 복잡했던 당시의 마음을 드러냈다.
기술적 오류라는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서인영의 ‘개과천선’을 향한 진심이 오히려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논란의 중심에서 용기 있는 고백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