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데뷔를 꿈꿨던 35세 댄서 윤미래의 안타까운 소식.

10년 지기 동료 김하나, SNS 통해 뒤늦게 부고 전하며 애도.

고(故) 윤미래. 김하나 소셜미디어(SNS) 캡처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안타까운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3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댄서 故 윤미래의 이야기다.
그녀의 비보는 10년 지기 동료의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생전 이루지 못한 꿈과 그녀를 향한 동료의 애틋한 마음이 알려지며 슬픔을 더한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그녀의 마지막 길을 함께 슬퍼하고 있다.

10년 지기 동료가 전한 슬픈 소식



지난달 17일, 치어리더 김하나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댄서 윤미래의 부고를 알렸다. 그녀는 “저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팀 동료이자 제 룸메이트인 미래 언니가 세상에서 가장 소녀 같고, 사랑스러웠던 모습 그대로 아주 아주 긴 여행을 먼저 떠났다”고 밝혔다.
김하나는 고인이 평소 화려하고 예쁜 것, 시끌벅적한 즐거움을 사랑했던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언니의 새로운 여행길 시작이 아주 반짝반짝하고 예쁘고 아주 시끌시끌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녀는 슬픔만으로 가득하기보다 즐거운 추억과 많은 사람의 온기로 채워졌으면 하는 마음에 부고를 올리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고인을 아는 이들이 마지막 인사를 함께 나눠주길 부탁했다. 김하나는 직접 주보호자이자 상주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데뷔 꿈꿨던 실력파 댄서



故 윤미래는 2019년 4인조 걸그룹 ‘스왈라(Swalla)’로 데뷔를 준비했던 인물이다. 당시 데뷔를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프로젝트가 사전 단계에서 무산되면서 정식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비록 무대 위에서 아이돌로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댄서로서 자신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뛰어난 춤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열정을 불태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그녀의 재능을 기억하는 이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온기로 채워지길, 뒤늦은 추모 물결



뒤늦게 전해진 비보에 온라인상에서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꽃다운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하늘에서는 못다 이룬 꿈을 펼치시길 바란다”,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많은 분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10년간 동고동락하며 마지막까지 곁을 지킨 동료 김하나에 대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김하나가 바랐던 것처럼, 故 윤미래의 마지막 길이 슬픔보다는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워지길 많은 이들이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