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필라테스보다 중요한 게 있다”… 30년간 43kg 유지한 박준금의 다이어트 철학

1일 1식도 소용없던 이유, ‘이것’ 하나면 충분하다고 밝혀 화제.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 캡처


완연한 봄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헬스장을 끊고 고강도 운동을 시작해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살 때문에 좌절을 겪기 일쑤다. 혹시 당신의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여기, 30년 넘게 43kg이라는 경이로운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박준금이 그 해답을 제시한다. 그녀는 운동보다 ‘이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단언한다.

최근 배우 박준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을 통해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놓은 구독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올해 64세인 그녀는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고 공감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핵심을 짚었다. 바로 음식 섭취량, 즉 ‘절식’의 중요성이다.

운동만 하면 튼튼한 돼지가 될 뿐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 캡처


박준금은 과거 무용과 시절의 경험을 예로 들었다. 그는 “아침부터 밤까지 뛰고 무용 연습을 했다. 그런데도 살이 쪘다”고 회상했다. 엄청난 활동량 때문에 식욕이 왕성해졌고, 먹는 양이 늘어나니 운동을 해도 체중이 불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두고 “결국 튼튼한 돼지가 된 것”이라는 재치 있으면서도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이는 많은 다이어터들이 겪는 딜레마다. 운동을 했다는 보상 심리로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고, 결국 건강하지만 체중은 그대로인 상태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다. 박준금은 “PT나 필라테스 같은 운동은 분명히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1일 1식도 양이 문제다



최근 유행하는 ‘1일 1식’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박준금은 “1일 1식도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찐다”고 지적했다. 한 끼에 네 끼 분량을 몰아 먹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중요한 것은 횟수가 아니라 총 섭취 칼로리와 양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 캡처


실제로 그녀는 지난해 자신의 채널에서 스태프 두 명의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스태프들은 운동과 1일 1식을 병행해 각각 8kg 감량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도 박준금은 “음식이 먼저고 운동이 두 번째”라며 식단 조절의 우선순위를 거듭 강조했다.

운동이 싫다면 무조건 절식하라



박준금의 다이어트 철학은 명료하다. 바로 ‘절식’이다. 그는 “나처럼 운동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절식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물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체중 감량의 핵심 열쇠는 결국 식단 조절에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러한 노력이 단순히 연예인으로서의 직업적 의무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인생의 아름다움을 위해 살을 빼는 것”이라며, 자기 관리를 통해 얻는 만족감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역설했다. 60대에도 여전히 빛나는 그녀의 모습은 이러한 철학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봄을 맞아 새로운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박준금의 현실적인 조언을 먼저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