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연하 아내 얻었지만 시작된 진짜 고민, 양가 나이 차이가 심상치 않다
스포츠 중계석에선 베테랑, 처가에선 신입... 배성재의 고군분투
5월의 화창한 봄날, 새로운 부부의 탄생 소식이 전해졌다.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14세 연하 김다영과 백년가약을 맺고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한다.
모두의 축복 속에 시작된 결혼 생활이지만, 이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복병이 숨어있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에서 비롯된 독특한 가족 관계와 아내의 간절한 소원인 남편의 건강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과연 베테랑 방송인 배성재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상상 초월하는 양가 나이 차이, 문제는 따로 있었다
단순한 세대 차이로 보기엔 그 간격이 너무나도 크다. 배성재와 아내 김다영의 나이 차는 14살. 하지만 진짜 놀라움은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장모님과의 나이 차이가 고작 11살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반면 자신의 어머니와 며느리 김다영의 나이 차는 무려 50세에 달해, 마치 3대가 한자리에 모인 듯한 구도를 연출했다.
이 기묘한 족보는 어색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스포츠 중계석을 호령하던 배성재도 장모님 앞에서는 말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신입 사위’ 모드였다.
극존칭이 오가는 대화 속에서 그는 평소의 유쾌함을 잃고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 출연진들마저 폭소하게 만든 그의 ‘간곡한 소원’이 무엇이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내의 소원은 오직 남편의 건강,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나이 차이만큼이나 부부의 일상 속 갈등도 만만치 않았다. 아내 김다영의 유일한 소원은 남편 배성재의 체중 감량이었다.
“오랫동안 함께 행복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걱정에 배성재는 “가는 데 순서 없다”는 철없는 농담으로 받아쳐 아내의 속을 태웠다.
아내의 노력은 눈물겨웠다. 매일 건강 식단을 챙겨주며 남편의 건강을 살뜰히 챙겼지만, 그는 아내 몰래 야식과 폭식을 즐겨왔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만약 당신의 배우자가 건강을 위한 노력을 이처럼 장난으로 받아넘긴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들의 치열한 ‘이몽’은 신혼의 단꿈에 젖은 여느 부부와는 다른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준다.
배성재, 김다영 부부의 아슬아슬한 신혼 일기는 5일 밤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낱낱이 공개된다. 어색한 처가살이와 건강 문제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게 된 배성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