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거의 폐차 수준이었다”... 3개월 넘게 남편 차를 탈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

‘차범근 며느리’로 잘 알려진 배우 한채아, 최근 유튜브 통해 근황 전하며 팬들 관심 집중

유튜브 채널 ‘한채아’ 영상 캡처


배우 한채아가 자칫 위험할 뻔했던 교통사고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 차세찌의 차를 세차하는 일상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속사정이 드러난 것이다.

그녀가 3개월 넘게 남편의 차를 이용한 이유는 바로 심각한 교통사고 때문이었다. 평소의 밝은 모습과 달리, 당시 사고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하는 그녀의 고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그녀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왜 남편 차를 타게 됐나



이야기는 뜻밖의 고백에서 시작됐다. 한채아는 지난 4일 공개된 영상에서 “내가 사고가 났다. 차가 수리 기간만 4개월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거의 폐차 수준으로 (누가) 뒤에서 박았다”며 사고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는 누구에게나 당황스러운 일이다. 특히 수리 기간이 수개월에 달할 정도로 길어지면 일상에 큰 불편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편 차세찌가 선뜻 자신의 차를 내주었다. 한채아는 “남편이 힘들더라도 자기 차를 타고 다니라 해서 고맙게도 3개월째 남편 차를 타고 있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남편 차에 생긴 긁힌 자국을 두고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담겼다. 다른 흠집은 부인했지만, 한쪽의 긁힌 자국에 대해서는 “이거 내가 긁었는데 남편이 알면 난리 나는데, 모르더라.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단순한 세차가 아닌, 남편 향한 특별한 선물



단순한 감사의 표현이었을까. 한채아의 세차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 곧 자신의 차 수리가 완료될 예정이기에, 그동안 고생한 남편의 차를 완벽하게 돌려주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녀는 “내 차가 조만간 나올 것 같으니까 실내외를 깨끗하게 청소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계획은 치밀했다. “이렇게 해주면 남편은 ‘역시 마누라가 타니까 차가 깨끗하네. 가끔씩 빌려줘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실제로 다가오는 결혼기념일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기도 했다. 배려 깊은 남편을 위한 아내의 진심 어린 이벤트인 셈이다.

한채아는 2018년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의 아들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