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건물 지하에 이런 공간이? 최근 건강 이상설부터 과거 논란까지 그의 근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팝핀현준 인스타그램 캡처


댄서 팝핀현준이 올린 사진 한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영화관 좌석에 발을 올리고 외부 음식을 먹는 모습. 자칫 ‘비매너 관람’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 사진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어 있었다. 그가 머무른 곳은 평범한 영화관이 아닌, 아주 특별한 개인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팝핀현준이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이 장소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그의 건물 지하에 마련된 ‘개인 전용 극장’이다. 그는 “극장에서 외부음식 먹으며 앞좌석에 발 올리기 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영화를 만끽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일반 상영관이었다면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을 행동이지만, 사적인 공간임이 알려지자 상황은 부러움으로 바뀌었다.

노숙소년에서 건물주로, 그의 인생 반전 스토리



사진=팝핀현준 인스타그램 캡처


이런 호화로운 공간을 소유하게 된 배경에는 그의 아픈 과거가 있다. 그는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어릴 적 부모님 사업 부도로 길에서 먹고 자는 노숙 생활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끔찍했던 경험.
이때의 경험이 ‘성공하면 가고 싶은 동네마다 집을 사겠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그는 가족을 위한 안정된 보금자리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춤에 매달렸고, 결국 꿈을 이뤘다. 그가 2016년 매입해 2020년 4층 규모로 신축한 이 성수동 건물은 그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셈이다. 현재 그는 이 건물을 포함해 부동산 6채와 여러 대의 슈퍼카를 보유한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화려함 뒤에 가려진 최근의 논란과 건강 문제



하지만 그의 최근 행보가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백석예술대학교 교수직을 수행하던 중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교육자로서 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의도와 무관하게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며 공식 사과하고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여기에 건강 문제까지 더해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최근 환자복을 입고 수액을 맞는 사진을 공개하며 위 선종 진단 사실을 알린 것이다. 팝핀현준은 이를 “암 전 단계”라고 설명하며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79년생, 올해 47세인 그에게 팬들과 지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는 이유다. 팝핀현준은 2011년 2세 연상의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