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퇴사 후 첫 공식 행보, 그가 ‘지방 소멸’ 문제를 직접 언급한다
유튜버 궤도,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하는 특별 대담, 단순 패널 이상의 역할 맡는다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의 행보가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충주시를 떠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그가 오는 6월 3일, 전혀 예상치 못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의 다음 목적지는 다름 아닌 MBC **지방선거 개표방송**이다.
이번 출연에서 그는 단순 패널을 넘어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한 **새로운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계에 따르면 김 전 주무관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 2026’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는 그가 공무원 신분을 내려놓은 후 사실상 첫 번째 공식적인 방송 활동이다. 그의 입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공무원에서 방송 패널로, 그의 새로운 역할은
단순히 얼굴을 비추는 자리가 아니다. 김 전 주무관은 과학 유튜버 궤도,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 특별 대담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이라는 한국 사회의 무거운 과제를 정면으로 다룰 예정이다.
누구보다 지방 행정의 현실을 속속들이 경험한 인물이기에 그의 발언에는 남다른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그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구독자 약 100만 명을 끌어모은 신화의 주인공이다.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공공기관 홍보의 편견을 깨고, B급 감성과 날 것 그대로의 유머로 전국적인 팬덤을 형성했다. 혹시 당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홍보 유튜브 채널을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다면, 그 시작에는 ‘충주맨’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방 소멸 문제, 그가 직접 입을 여는 이유는
그렇다면 그는 왜 하필 지방 소멸이라는 주제를 선택했을까. 사실 그의 지난 활동 자체가 지방을 알리기 위한 고군분투의 연속이었다. 충주라는 도시의 이름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파격적인 콘텐츠를 쏟아냈던 그의 경험은 지방 소멸 문제와 직결된다.
이번 개표방송 출연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제는 정책과 담론의 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충주시를 퇴사한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놀랍게도 이 채널은 개설 단 3일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5월 11일 현재 166만 명을 넘어서며 그의 막강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무원 조직의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방송인으로 대중 앞에 서는 김선태 전 주무관. B급 감성으로 지방 도시의 매력을 알렸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날카로운 분석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6월 3일 밤으로 향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