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성유리, SNS 통해 드라마 ‘몬스터’로 맺은 특별한 인연 공개
쌍둥이 엄마가 예비 ‘셋째 맘’에게 전한 따뜻한 응원에 관심 집중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저녁, 그녀가 올린 게시물 하나에 많은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끈끈한 동료애와 더불어 한 배우의 놀라운 임신 소식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성유리의 SNS를 통해 전해진 이 따뜻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성유리 SNS에 등장한 반가운 얼굴, 누구길래
성유리는 “‘몬스터’ 때 만난 예쁜 소녀가 이제 곧 셋째 맘이 된다니. 순산하고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다정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그녀는 출산을 앞둔 동료의 배를 소중하게 감싸 안으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문정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방영돼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했던 MBC 드라마 ‘몬스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성유리는 극을 이끄는 여주인공 오수연 역을, 이문정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홍난정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작품이 끝난 후에도 10년 가까이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두 번의 아픔 딛고 찾아온 기적 같은 임신 소식
성유리의 축하를 받은 이문정은 사실 지난 3월, 이미 세 번째 아이 임신 소식을 직접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녀는 SNS를 통해 “셋째 귤이(태명)가 찾아왔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원하던 딸을 주셔서 이준이, 로이는 오빠들이 됐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이 기쁨 뒤에는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그녀는 “귤이 이전에 두 번의 유산을 겪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용기 있게 고백한 그녀의 모습에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 “몸조리 잘해서 예쁜 아기 만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문정은 2012년 영화 ‘회사원’으로 데뷔했으며, 대중에게는 2015년 신드롬을 일으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빨간 머리 언니’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성유리 역시 두 아이의 엄마다. 2017년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과 결혼한 그녀는 2022년 1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직접 육아의 기쁨과 고충을 겪어본 엄마이기에, 출산을 앞둔 동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응원이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6월의 초여름 날씨처럼 따스한 두 사람의 우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