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은 생각이었다” 3년 전 강남 아파트 매도 후 뼈저린 후회

‘제2의 전성기’에도 무주택자 고백, 주변의 자산가 이미지와는 다른 속사정

코미디언 허경환이 부동산 매도 후 겪은 투자 실패와 무주택자의 설움을 고백했다. 허경환 유튜브 채널 캡처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코미디언 허경환이 자신의 주거 상황에 대해 의외의 사실을 털어놨다. 그의 고백에는 깊은 후회와 함께, 대중에게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른 속사정이 담겨 있었다. 현재 그는 스스로를 ‘무주택자’라고 칭했다.

허경환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남동 일대 부동산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가장 아쉬운 결정으로 3년 전 집을 처분한 일을 꼽았다. 그가 과거에 내린 하나의 선택이 현재의 상황을 만들었다.

3년 전 매도한 집, 5억 오르자 터져 나온 후회



코미디언 허경환이 부동산 매도 후 겪은 투자 실패와 무주택자의 설움을 고백했다. 허경환 유튜브 채널 캡처


그가 과거 거주했던 곳은 강남구청역 인근 롯데아파트였다. 약 8년간 살았던 이 집을 3년 전 매도하고 전세로 이사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허경환은 “제가 그걸 팔고 집을 사서 들어왔어야 됐는데 전세로 와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간이 흐른 뒤 결과는 뼈아팠다.

그가 매도한 아파트의 가격이 3년 만에 5억에서 6억 원가량 급등한 것이다. 허경환은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은 생각을 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충격이 커서 화가 난다”며 뒤늦은 후회를 감추지 못했다.

자산가 이미지와 다른 무주택자의 속사정



코미디언 허경환이 부동산 매도 후 겪은 투자 실패와 무주택자의 설움을 고백했다. 허경환 유튜브 채널 캡처


허경환은 주변에서 자신을 상당한 자산가로 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실제 자신의 상황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부분은 바로 돈의 출처였다.

그는 “제 돈이 아니고 회삿돈”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소문이 사실과 다름을 밝혔다. 이런 해명은 그가 왜 집값 상승을 지켜보면서도 선뜻 새집을 구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된다. 허경환은 “당장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그는 현재 자신을 ‘무주택자’라고 소개하며, 당장의 목표가 ‘내 집 마련’임을 분명히 했다. 활발한 방송 활동과 사업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이미지 이면에 숨겨진 현실적인 고민이 드러난 순간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