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고칼로리 음식으로 ‘먹방 아이콘’에 올랐던 천뚱.
그가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찾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개그우먼 홍현희의 시매부로 유명한 ‘천뚱’이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과거 대식가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건강을 고려한 식단을 즐기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다이어트 선언이 아니다. 그의 극적인 변화 뒤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투병 생활과 그로 인한 식습관 개선, 그리고 체중 감량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배경이 자리 잡고 있다. 고통의 시간을 이겨낸 그의 이야기가 조금씩 알려지는 상황이다.
닭가슴살이 더 맛있다 식단이 바뀐 이유
최근 천뚱은 자신의 SNS에 “입맛이 변했나 보다. 이제 닭가슴살이 더 맛있네”라는 글과 함께 장어구이를 먹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의 핵심은 장어가 아니었다. 과거 고칼로리 음식을 양껏 먹던 모습과 달리, 장어를 깻잎과 상추에 싸고 양파를 곁들이는 건강한 식사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그의 식단은 완전히 바뀌었다. 샐러드는 물론 닭가슴살, 삶은 달걀 4개, 현미밥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꾸준히 공개하며 ‘건강한 돼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한 끼 식사의 즐거움보다 일상의 소중함을 먼저 챙겨야 하는 자신만의 이유가 생긴 것이다.
8개월간 겪은 고통 전정신경염 투병
천뚱의 식습관 변화는 약 8개월간 이어진 투병 생활에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 2023년 초, 극심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동반하는 ‘전정신경염’ 진단을 받았다. 일상생활조차 어려울 정도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힘겨운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과거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서 보여준 친근한 먹방 캐릭터도 소중하지만, 이제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의 용기 있는 변화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