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남편의 눈물 어린 고백, 빚 때문에 미뤄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 재조명

사진=방예원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KCM의 아내 방예원 씨가 다가오는 결혼식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예원 씨는 “결혼식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예쁜 모습으로 그날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에 남편과 함께 열심히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식단 사진은 그의 노력을 짐작하게 한다.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이들 부부의 결혼식과 다이어트에는 9년간 묵혀둔 남다른 사연이 숨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사진=방예원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된 사진 속 방예원 씨는 딸과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딸의 친구라고 해도 믿을 만큼 놀라운 동안 외모와 한층 날렵해진 턱선이 돋보인다.

9년을 기다린 결혼식 그 뒤에 숨은 사연



두 사람은 이미 법적으로 부부다. KCM은 지난 2021년 9세 연하인 방예원 씨와 혼인신고를 마쳤지만, 그동안 정식 예식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방예원 인스타그램 캡처


과거 KCM은 한 방송을 통해 가족의 존재를 오랫동안 숨겨야 했던 이유를 고백한 바 있다. 2012년 첫째 딸이 태어날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큰 빚을 지고 있었고, 이 부채가 가족에게 대물림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컸다.

가족에게 빚을 떠안길 수 없다는 가장의 책임감이 오랜 시간 그의 어깨를 짓눌렀던 셈이다. 결국 그는 혼인신고조차 미룬 채 빚을 갚는 데만 집중해야 했다.

빚 청산하고 마침내 올리는 10월의 웨딩마치



수년간의 노력 끝에 KCM은 2021년 모든 채무를 완납했다. 빚의 굴레에서 벗어난 뒤에야 비로소 그는 방예원 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혼인신고 후 3년이 흐른 지금, 마침내 오는 10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 아내의 다이어트는 오랜 기다림과 인고의 시간을 끝내고 맞는 축제를 위한 즐거운 준비인 셈이다.

방예원 씨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건강하게”라며 “결혼식 날 가장 행복하고 예쁜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늦었지만 마침내 결실을 보는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