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프로젝트성 재결합 아니다… 2026년 가요계 뒤흔들 정식 출범
이효리부터 이진까지, 각자의 길 걷던 멤버들이 다시 뭉친 진짜 배경
1세대 걸그룹 ‘핑클(Fin.K.L)’이 2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 정식 활동을 예고하며 가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네 멤버가 모두 참여하는 공식 활동은 지난 2005년 디지털 싱글 앨범 이후 처음이다. 과거 JTBC 예능 ‘캠핑클럽’을 통한 만남이 있었지만, 이번 컴백은 그 무게감이 다르다.
학창 시절 ‘내 남자친구에게’나 ‘영원한 사랑’을 흥얼거렸던 팬들이라면 이들의 귀환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된 멤버들이 다시 뭉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21년 만의 컴백, 단순 이벤트가 아닌 이유
이번 컴백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지속성’에 있다. 2019년 ‘캠핑클럽’ 당시의 재회는 방송과 연계된 프로젝트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핑클의 새로운 소속사 젬스톤이앤엠은 21일 “핑클의 완전체 공식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정식 출범으로 규정했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2026년의 핑클로서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팬들과 가요계가 이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배경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된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지난 21년의 공백 동안 멤버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이효리는 솔로 가수를 넘어 방송계의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고, 옥주현은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로 우뚝 섰다.
성유리 역시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하며 연예계와 거리를 뒀던 이진까지 이번 활동에 합류하면서 ‘완전체’의 의미를 더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 세월 변함없이 핑클을 기다리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새로운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채로운 활동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1998년 데뷔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