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 동갑내기 아이돌의 깜짝 고백, “민국이랑 결혼 생각했다”

이에 김민국 “상견례 끝, 내년에 결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의 전말

리센느 원이, 김민국. 유튜브,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때아닌 결혼설의 중심에 섰다. 상대는 2004년생 동갑내기인 신인 걸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다.

시작은 원이의 한마디였다. 과거 TV 프로그램을 보며 김민국과의 결혼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발언이 공개된 것이다.

이에 김민국이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장문의 글을 통해 결혼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상황을 더욱 키웠다.

걸그룹 멤버의 고백이 발단이 됐다



발단은 지난 21일 MBC가 공개한 한 영상이었다. 그룹 리센느가 출연한 ‘일타강사 리센느의 나고야 개론’ 콘텐츠에서 김성주가 자신의 아들 김민국을 언급했다.

김성주가 “제 아들이 2004년생”이라고 말하자, 동갑인 멤버 원이가 “제가 민국이랑 결혼할 생각을 하면서 ‘아빠! 어디가?’를 봤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어린 시절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민국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었다.

김민국은 농담을 진담처럼 받아쳤다



원이의 발언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당사자인 김민국에게도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화답하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김민국은 “그대의 말은 이제 돌이킬 수 없다”며 “어릴 적 꿈은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상견례는 저희 쪽에서 제가 시집가는 걸로 결론 내렸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결혼 계획은 더욱 구체적이었다. “식은 내년 이맘때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축의금은 카카오페이로 받겠다”며 “슬슬 식장을 알아봐야겠다”고 적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프닝의 결말과 주변의 반응



물론 이 모든 것은 실제 결혼 발표가 아닌, 김민국의 재치 있는 농담이었다. 그는 글 말미에 “당연하지만 이때까지 다 농담이었다”며 “이리 신나본 적이 없었기에 정신 놓고 한번 써봤다”고 밝혔다.

이 유쾌한 해프닝에 동료 연예인의 반응도 이어졌다. 악뮤(AKMU) 이수현은 “일단 진정해 민국아”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더했다.

김민국과 원이는 모두 2004년생이다. 김민국은 어린 시절 MBC ‘아빠! 어디가?’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원이는 2024년 그룹 리센느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