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이어진 ‘순돌이 아빠’의 꾸준한 플러팅, 박원숙이 직접 밝힌 두 사람의 진짜 관계

사진=유튜브 ‘박원숙채널’ 캡처


배우 임현식(81)이 오랜 동료 박원숙(77)에게 또 한 번 진심 섞인 농담을 건넸다. 38년간 이어진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가 최근 박원숙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됐다.

과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인연은 여전히 끈끈했다. 임현식의 돌발 제안에 박원숙이 보인 반응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열댓 평 아파트에서 둘이” 깜짝 제안의 전말



사진=유튜브 ‘박원숙채널’ 캡처


최근 유튜브 채널 ‘박원숙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한 임현식은 대화 도중 능청스럽게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박원숙을 향해 “이 근처 열댓 평짜리 아파트에 우리 둘이 같이 살면 어떨까 하는 공상을 가끔 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박원숙은 웃음을 터뜨렸다.

임현식의 제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원숙이 “다시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어떤 작품을 하고 싶으냐”고 묻자, 그는 영화 ‘로마의 휴일’을 언급했다. “나는 그레고리 펙을 하고, 그대는 오드리 헵번이 되어 딱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재치 있는 답변이었다. 이에 박원숙은 “자, 이제 가자”며 대화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나를 두고…” 임현식이 보인 의외의 질투심



사진=유튜브 ‘박원숙채널’ 캡처


두 사람의 만남에 동석한 지인을 향한 칭찬이 뜻밖의 상황을 만들었다. 박원숙이 지인을 향해 “너무 미남이시다. 젊으셨을 때 여자들 속 꽤나 썩이셨을 미모”라고 칭찬한 것이다.

이를 듣던 임현식은 곧바로 반응했다. 그는 “아니, 나를 두고 자꾸 다른 분한테 멋있다고 하면 어떡하느냐”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수십 년 지기다운 편안함이 묻어나는 장면이었다.

이처럼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대중의 궁금증도 커졌다. 실제로 박원숙은 “최근 임현식 씨와 데이트하는 것을 봤다. 두 사람이 무슨 사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박원숙채널’ 캡처


이에 대해 박원숙은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남녀 사이, 친구 사이, 좋은 이웃 사이, 그 어떤 단어를 다 끌어다 대도 좋다”면서도 “다만 연인이나 이성 간의 사랑을 나누는 사이는 절대 아니라는 점만큼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86년 MBC ‘한지붕 세가족’으로 시작해 JTBC ‘님과 함께’까지, 오랜 세월 쌓아온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보다는 깊은 우정에 가까워 보인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