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고 싶어” 방송서 고백했던 부부, 사진 한 장에 온라인 ‘들썩’

과거 2세 계획 두고 현실적 고민 털어놨던 만큼 파장 커져

조영남 서은혜 작가 게시물. 소셜미디어 캡처.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얼굴을 알린 작가 겸 배우 서은혜씨가 초음파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남편 조영남씨와 함께한 사진에 온라인에서는 곧바로 임신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많은 이들이 부부의 2세 소식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 사진을 둘러싼 배경에는 예상치 못한 사실이 숨어있었다.

축하가 쏟아진 사진, 진실은 달랐다



결론부터 말하면 임신은 사실이 아니었다. 화제가 된 초음파 사진은 다름 아닌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였다.

서은혜씨의 아버지는 “임신은 사실무근”이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만들어 보려다 나온 이미지”라며 “그 사진이 오해를 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방송 발언이 오해를 키운 배경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기에는 파장이 컸다. 부부가 과거 방송에서 2세 계획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던 이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은혜 부부는 지난해 8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2세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당시 서은혜씨는 남편에게 “아기 낳고 싶어?”라고 물으며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남편 조영남씨 역시 아이를 원하면서도 양육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방송을 통해 부부의 진솔한 마음을 접했던 이들이라면 사진 한 장에 섣불리 축하를 보낸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서은혜씨는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영희’ 역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다운증후군 배우이자 캐리커처 작가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그는 정은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새아버지의 성을 따라 서은혜로 개명했다. 지난해 5월 발달장애인 일자리에서 만난 8세 연상의 조영남씨와 결혼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