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문제 없어도 안과 검진이 필요한 이유 5가지… 눈은 건강의 신호등
‘이 검사’의 정체는 정기적인 안과·시력 검사
눈은 외부 자극을 인식하는 감각 기관이자, 뇌와 직접 연결된 기관입니다. 망막과 시신경, 혈관 상태는 전신 질환의 단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시력 저하를 넘어, 다양한 만성 질환과 신경계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1. 치매 가족력이 있다면 더 중요
연구에 따르면 노인성 황반변성, 백내장, 당뇨병성 안질환이 있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신 질환과 안질환이 함께 있을 경우, 치매 위험이 더욱 증가했습니다.또한 색각 이상이나 교정되지 않은 시력 저하 역시 알츠하이머병 및 인지 저하와 연관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치매 가족력이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예방 차원의 눈 검진이 필요합니다.
2. 당뇨가 있다면 필수
당뇨 진단을 받았다면 시력에 문제가 없어도 매년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3. 임신 중에도 눈은 변한다
4. 하루 대부분을 화면으로 보낸다면
업무 특성상 화면 사용이 잦다면, 안과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점검하고 피로를 줄이는 방법을 안내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시력이나 눈의 느낌이 달라졌다면
갑작스러운 시야 변화, 눈의 이물감, 통증, 잦은 눈물 등은 단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나 만성 질환이 있다면, 작은 변화도 놓치지 말고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눈 건강이 중요한 이유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눈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합니다. 채소·과일·견과류·콩류·통곡물·생선 등 영양 밀도가 높은 식단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위험한 작업이나 스포츠 시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20-20-20 규칙(20분마다 20초간 20피트 떨어진 곳 보기)은 눈 피로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시력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치매 가족력, 당뇨, 임신, 과도한 화면 사용, 작은 시력 변화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눈은 몸 상태를 비추는 거울일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한 번의 검진이 평생 시력을 지키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