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구들 “블랙커피는 심방세(AFib) 재발·사망위험·당뇨 위험과 연관”
1.심방세동 “커피가 재발을 줄였을 수도”
2025년 말 발표된 장기 무작위 임상시험에서는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 병력이 있는 성인 200명을 6개월간 추적해, 매일 커피를 마시는 그룹과 카페인을 완전히 피한 그룹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신 그룹에서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약 40% 낮게 관찰됐습니다. 연구진은 원인을 단정하진 못했지만, 카페인이 아데노신 작용을 차단해 항부정맥 효과를 보일 가능성, 또는 커피의 항염·항산화 성분이 보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2.“블랙커피 1~3잔”은 사망 위험과 연관
3.제2형 당뇨 위험도 낮출 가능성…핵심은 ‘폴리페놀’
2025년 분석 연구에서는 카페인 유무와 무관하게 블랙커피를 하루 3~5잔 마시는 사람들에서 제2형 당뇨 위험이 20~30% 낮게 관찰됐다는 결과가 소개됐습니다. 연구진은 커피의 폴리페놀 같은 자연 성분이 혈당 조절, 염증 억제, 인슐린 민감도 개선, 항산화 작용, 포도당 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일부 근거는 실험실 연구를 포함하고, 관찰 연구는 생활습관 차이 같은 외부 요인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습니다.
건강효과를 살리려면, ‘이렇게’ 마시는 게 핵심
-일반적으로는 하루 1~3잔 범위부터 현실적으로 적용
-카페인 민감(두근거림, 불면, 불안)이 있으면 양을 줄이거나 디카페인 고려
-임신·수유 중이라면 전문가 권고에 따라 카페인 섭취를 줄이기
-심장 질환이 있거나 증상이 있다면 “좋다더라”로 늘리기보다 개인 상태에 맞춰 조절하기
최근 연구들은 블랙커피가 심장 리듬과 대사 건강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과다 섭취나 설탕·크림 추가는 이점을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내 몸이 받아들이는 범위에서 블랙 중심의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