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두부보다 먹기 편하고 단백질 함량은 의외로 높아

조리법 하나만 바꿔도 보약… 튀김은 절대 피해야 하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다리 힘이 예전 같지 않다는 고민이 깊어진다. 계단을 오를 때 허벅지가 금세 지치고,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가 뭉치는 경험은 60대 이후 흔히 나타나는 신호다.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해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는 건 상식이지만, 매번 닭가슴살이나 두부만 먹기는 쉽지 않다.

흔히 반찬이나 안주로만 여기던 식재료가 의외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고기보다 소화가 편하면서도 단백질 함량은 기대 이상인 식품이 식단에 활력을 더한다. 사람들은 이 식재료의 단백질 가치를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사진 : 새우 / unsplash.com

닭가슴살 질릴 때 새우가 좋은 이유

그 주인공은 바로 새우다. 새우는 단백질 식품이라는 인식이 약하지만, 삶은 새우는 같은 양의 메추리알보다도 단백질 함량이 높다. 지방과 열량은 비교적 낮아 중장년층의 단백질 보충원으로 적합하다.
사진 : 새우 / unsplash.com
특히 기름진 고기가 부담스러워지는 나이에 새우는 훌륭한 대안이다. 입맛이 없을 때도 샐러드나 국에 넣어 가볍게 섭취할 수 있다. 쫄깃한 식감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도 좋다.

다리 근육을 원한다면 튀김은 피해야

60대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드는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지키려면 단백질은 필수 재료다. 밥 위주 식단에 삶은 새우 몇 마리를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더해져 균형 잡힌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
사진 :새우 / unsplash.com
다만 조리법이 효능을 좌우한다. 새우튀김은 기름과 튀김옷 때문에 고열량 간식에 가까워진다. 단백질 보충이 목적이라면 가장 좋은 방법은 삶거나 데쳐 먹는 것이다.
국이나 찜 요리에 활용하는 것도 담백하게 새우의 영양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알레르기 있다면 섭취에 주의해야

물론 새우가 모두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두드러기나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 자신의 몸에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요산 수치가 높아 통풍을 관리해야 하는 경우에도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술안주로 곁들이거나 초장 같은 짠 양념을 많이 찍어 먹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 : 하체 운동 / unsplash.com
결국 새우는 식단 속 단백질 선택지를 넓혀주는 고마운 재료다. 아침 공복에 먹는다고 바로 다리 근육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하체 운동과 함께 담백하게 조리한 새우를 챙기는 것은 현실적인 건강 관리법이 된다.
사진 : 새우 / unsplash.com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